추천 키워드 키워드 기준 i금일 기준 많이 본
뉴스 기사의 키워드 수집

"청력에 이상 생긴 줄" 얼마나 환영받았으면…NC는 10년 전 MVP를 잊지 않았다

작성일: 2025.09.24 13:40 신원철 기자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보통
  • 크게
  • 아주 크게
▲ 8월 22일 경기에 시타자로 등장한 에릭 테임즈. 테임즈는 2014년부터 2016년까지 3년 동안 NC 소속으로 수많은 기록을 쌓았다. 2015년에는 40홈런-40도루로 MVP를 수상했다. ⓒ 테임즈 인스타그램
▲ 8월 22일 경기에 시타자로 등장한 에릭 테임즈. 테임즈는 2014년부터 2016년까지 3년 동안 NC 소속으로 수많은 기록을 쌓았다. 2015년에는 40홈런-40도루로 MVP를 수상했다. ⓒ 테임즈 인스타그램
▲ 40-40 클럽을 달성했던 테임즈 ⓒ스포티비뉴스DB
▲ 40-40 클럽을 달성했던 테임즈 ⓒ스포티비뉴스DB

[스포티비뉴스=신원철 기자] "청력에 문제가 생긴 건 아닌지…"

NC 팬들은 '팀 역대 최고 외국인 타자'를 잊지 않았다. 10년 전 활약했던 에릭 테임즈에게 여전히 뜨거운 환호를 보냈다. 테임즈는 인스타그램으로 팬들의 응원 덕분에 청력에 문제가 생긴 것은 아닌지 확인했다며 너스레를 떨었다. 

테임즈는 24일 인스타그램에 지난달 한국 방문 때 찍었던 사진을 공유하면서 "너무나도 즐거웠던 여행을 이제야 올립니다! 여러분의 엄청난 응원 덕분에 경기 끝나고 제 청력에 문제가 생긴 건 아닌지 여러번 확인했어요. 역시 NC 팬분들은 항상 최고에요. 곧 다시 만나요! 화이띵!!!!!"이라고 썼다. 

테임즈는 지난달 22일 창원NC파크에서 열린 롯데 자이언츠와 경기에 시타자로 나섰다. 마산야구장에는 방문한 적이 있었지만 새구장 창원NC파크는 처음 찾아왔다. 테임즈는 경기장 곳곳을 돌아보며 자신의 흔적을 촬영했고, 인스타그램을 통해 공유했다. 2016년 15연승, 2015년 KBO리그 역대 최초 규정타석 9명 기록에 테임즈의 흔적이 남아있다. 

그동안 여러 성공적인 외국인 선수들이 거쳐간 NC지만 테임즈는 그중에서도 단연 손꼽히는 선수다. 2014년 NC의 첫 외국인 타자로 한국에 왔고, 125경기에서 타율 0.343 37홈런으로 대활약했다. 커리어 내내 외야수였던 선수를 1루수로 데려오는 실험이 완벽하게 성공했다.

테임즈는 KBO리그 2년차인 2015년 더 무서운 선수가 됐다. 142경기에서 타율 0.381, 47홈런 40도루로 MVP를 차지했다. 2016년에는 타율 0.321과 40홈런으로 2년 연속 40개 이상의 홈런을 터트리며 활약을 이어갔다. 

NC에서의 활약은 테임즈를 다시 메이저리거로 만들었다. NC 입단 전 토론토 블루제이스와 시애틀 매리너스에서 2년 동안 181경기 타율 0.250, OPS 0.727을 기록했던 테임즈는 2017년 시즌을 앞두고 밀워키 브루어스와 3년 1600만 달러, 4년차 구단 옵션이 달린 메이저리그 계약을 맺었다. 

테임즈는 2021년 요미우리 자이언츠와 입단 계약을 맺고 다시 한 번 아시아 야구에 도전하기도 했다. 그러나 1군 데뷔전에서 부상을 입는 불운을 겪으면서 커리어에 큰 고비를 맞이했다. 결국 2022년 오클랜드 애슬레틱스(현 애슬레틱스) 산하 마이너리그 팀인 라스베이거스 에비에이터스 소속으로 22경기에 출전한 뒤 현역에서 은퇴했다.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