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티비뉴스=정혜원 기자] 그룹 코요태 신지의 예비신랑이자 가수 문원이 자신을 둘러싼 논란 이후 솔직한 심경을 전하며 눈물을 쏟았다.
25일 공개된 신지 유튜브 '어떠신지?!?'에는 '그동안 말하지 못했던 이야기를 하려고 합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공개된 영상에서 문원은 "한 번도 못 느꼈던 대인기피증, 그리고 사람을 많이 피했던 것 같다. 신지 씨가 정말 많이 도와주고 많이 토닥여줬다. 자기도 힘들텐데 정말 많이 도와주고 토닥여줘서 고마웠다"라고 했다.
문원은 "여기 와서 마음이 편한가보다. 아내가 여기(신혼집) 와서 낮잠을 자더라. 처음 있는 일인데, 그게 너무 좋았다. 이사 오는 날 꽃도 피더라. 옆집 아주머니랑도 엄청 친해졌고, 많은 팁을 알려주셨고, 동네 단톡방에 들어가서 정보도 얻고 있다"라고 신혼집에서 전원생활을 하고 있는 것에 만족스러운 마음을 전했다.
앞서 신지와 문원은 지난 6월 말 결혼을 발표했다. 그러나 7월 신지의 유튜브 채널에서 문원이 김종민, 빽가와 만난 상견례 자리에서 아이를 둔 돌싱이라는 사실을 고백했다. 특히 당시 영상이 공개된 후 문원의 태도에 대한 지적이 이어졌다.
당시 문원은 코요태 멤버들에게 무례한 발언을 한 것은 물론, 결혼 소식을 전하는 자리에 트레이닝복을 입고 나오려고 했다는 것, 신지와 관계가 깊어진 후에야 딸이 있으며 이혼을 했다는 것을 밝힌 것에 관해서도 비난이 쏟아진 것. 이에 더해 미확인된 루머들이 일파만파 번지면서 신지의 결혼을 우려하는 누리꾼들의 목소리가 커졌다.
또한 자신보다 7살이 많은 신지를 '이 친구'로 부른다는 점에 대해서도 누리꾼들의 지적이 이어졌다.

이날 공개된 영상에서 문원은 "그때는 뭐 '이 친구'라고 불렀다. 제가 그때 저한테 되게 어려운 분들을 만나서 이야기를 하는 장소였기 때문에 얘기를 잘 생각을 하고 가서 했어야 했다. 써간 것만 믿고 하려는 마음에 제가 미숙했다. 근데 그때 이후로 많이 배웠다"라고 털어놨다.
문원은 "와이프도 정말 힘들었을 것이다. 캐리비안 베이 행사 때 공황장애 약을 먹었다는 사실을 저한테 말을 안했다. 영상을 보고 알았고, 그때까지도 정말 몰랐다. 너무 미안하더라"라고 했고, 이에 신지는 "뭐가 미안해. 내가 내 마음 진정시키려고 먹은 건데"라고 했다.
이어 문원은 눈물을 보였고, 신지는 "왜 울어 지금? 울 타이밍 아니다. 울지마 괜찮다"라고 그를 토닥여줬다. 문원은 "그때 제가 실수 안하고 그렇게 안 했다면. 안그래도 이제 정신적으로 많이 힘들었던 와이프였는데. 저때문에 그런 일들이 나타나서, 와이프뿐만 아니라 제이지스타 식구분들, 코요태 식구분들한테도 피해가 저때문에 갔다고 생각을 한다. 와이프도 괜찮다고 해주는데, 사실은 제일 옆에서 힘들었을 것이다. 그래서 그때보다도 더 잘하려고 한다"라고 솔직한 마음을 전했다.
한편 두 사람은 내년 상반기 결혼할 예정이며, 현재 살림을 합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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