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티비뉴스=이성필 기자/이상돈 영상기자]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윌슨 콘트레라스는 '퇴장왕'으로 불립니다.
걸핏하면 심판과 언쟁을 벌였고, 퇴장을 피하지 못했습니다.
지난 7월 피츠버그 파이리츠전.
7회 삼진을 당하자 구심과 싸웠습니다.
스트라이크존 판정에 대한 불만, 주심과 말싸움을 벌인 뒤 덕아웃으로 들어가 거친 단어를 쏟아낸 것이 카메라에 잡혔고, 퇴장으로 이어졌습니다.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이정후는 타격감 좋던 시즌 초반 황당한 판정에 억울한 일이 많았습니다.
텍사스 레인저스전 9회말.
152.1km의 강속구를 넘어지며 피했고, 공은 방망이에 맞은 것처럼 보였습니다. 심지어 소리까지 들렸습니다.
하지만 심판진은 헛스윙으로 판정, 삼진을 바꾸지 않았습니다.
이정후도 이례적으로 불만을 표현할 정도였습니다.
이제는 이런 모습이 사라질 것으로 보입니다.
메이저리그에도 2026시즌부터 자동 투구 판정 시스템, ABS가 도입됩니다.
다만, 한국프로야구처럼 모든 투구가 아니라 구심의 판정에 대해 이의를 신청하고 이를 ABS로 확인하는 '챌린지' 방식입니다.
경기당 2회 챌린지, 연장에 들어가면 이닝마다 한 번씩 추가 기회가 주어지며 이의 신청이 성공하면 횟수 차감도 이뤄지지 않습니다.
투수, 포수, 타자만 신청 가능, 모자를 두드리는 방식입니다. 상황이 생기면 바로 이의 제기를 해야 한다는 점에서 순발력은 필수입니다.
대체로 제도 도입은 대환영.
전설 칼 립켄 주니어는 "ABS 체제를 환영한다. 학습 기간이 필요하겠지만, 마음에 드는 제도"라고 전했습니다.
샌프란시스코 포수 패트릭 베일리는 프레이밍을 역이용, 타자의 심리를 흔들겠다는 전략도 소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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