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티비뉴스=장하준 기자] 여전히 토트넘 홋스퍼에서 1위를 기록했다.
영국 매체 '라스트 워드 온 스포츠'는 26일(한국시간) 프리미어리그 구단별로 가장 잘 팔리는 유니폼 1위를 공개했다. 엘링 홀란(맨체스터 시티), 모하메드 살라(리버풀), 콜 파머(첼시) 등 각 팀을 대표하는 스타들은 유니폼 판매량 1위를 기록하고 있었다.
그런데 토트넘의 1위는 조금 특별하다. 주인공은 바로 토트넘을 떠난 손흥민이기 때문이다.
매체는 "손흥민은 여름 이적시장을 통해 미국으로 떠났음에도 여전히 가장 큰 유니폼 판매자다. 그의 스페셜 에디션 유니폼은 토트넘 구단 판매 사이트에서 가장 인기 있는 셔츠 중 하나다. 특수 이미지로 제작된 이 유니폼은 팬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손흥민은 지난달 무려 10년 동안 머물렀던 토트넘과 작별을 고했다. 그의 차기 행선지는 미국메이저리그사커(MLS)의 로스앤젤레스(LA)FC였다.

이로써 토트넘의 한 역사가 저물었다. 2015년 바이어 04 레버쿠젠을 떠나 토트넘에 입단한 손흥민은 통산 173골을 넣으며 팀의 대표적인 공격수로 자리잡았다. 이어 2018-19시즌에는 팀을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UCL) 결승에 올려놓았으며, 2021-22시즌에는 살라와 함께 프리미어리그 공동 득점왕을 차지했다. 여기에 더해 2023년부터는 토트넘의 주장 완장을 착용했으며, 지난 시즌에는 유럽축구연맹 유로파리그(UEL) 우승이라는 쾌거를 달성했다.
이처럼 손흥민은 명실상부한 에이스이자, 토트넘의 상징적인 존재로 남아 있다. 이에 토트넘은 그와 이별을 기리기 위해 특별 유니폼을 제작했는데, 이 유니폼은 토트넘에서 가장 잘 팔리는 유니폼이 됐다. 다시 한번 손흥민의 위상을 알 수 있는 지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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