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출처|최연수 SNS
▲ 출처|최연수 SNS

[스포티비뉴스=김현록 기자]최현석 셰프의 딸인 배우 최연수가 '결혼식 빌런' 저격 영상을 올렸다 삭제했다.

지난 21일 밴드 딕펑스 보컬 김태현과 결혼식을 올린 최연수는 25일 자신의 소셜 미디어 계정을 통해 결혼식에 온 일부 하객을 '빌런'이라며 저격하고 나섰다. 

최연수는 "부모님이랑 최근 왕래가 거의 없던 옛 지인분들인 것으로 안다"며 "신부대기실 들어올 때부터 심상치 않았다"며 "대기실이 엄청 큰데 입구부터 쩌렁쩌렁하게 실례될 만한 쓸 데 없는 얘기하면서 들어오시더니"라고 이야기를 풀었다. 

이어 "여러모로 실례되는 말이면 생각이 나도 보통 모든걸 뱉고 그러진 않잖나.? 더군다나 결혼식에서"라며 "나가면서도 애는 언제 갖니 마니 하고 나가셔서 큰 의문을 품고 있었는데"라고 푸념했다.

또 "연회장 돌 때 유독 심하던 한분이 굳이굳이 하객분들께 돌면서 인사드리는데 쫒아오셔서 큰소리로 혼주인 저희 아빠를 지칭하며 니아빠 니아빠하며 또! 실례되는 얘기하시더라"며 "아빠랑 날에 친했다는 걸 알려주고 싶으신 것 같았다"고 했다. 

그는 "다른 분도 여럿 있었지만 제일 불편했던게 이거 두개라 올려봤다. 여러분은 결혼식 빌런 어디까지 봐보셨나요"라고 덧붙였다. 

그러나 최연수는 이내 영상을 삭제했다. 자신의 결혼식을 축하하러 온 하객들을 당사자가 '빌런'이라 지칭하며 뒷말을 늘어놓는 데 대한 누리꾼들의 반응도 엇갈렸다.

그는 "영상 내린 이유:어른들의 잘못은 사실 민폐 행동이 맞는 것 같지만 혹시나 왔던 아가들이 보면 어린 친구들이 속상할까봐요. 어린 친구들을 잘못이 없는데 말이죠"라고 설명했다. 

한편 최연수는 지난 7월 12살 연상인 딕펑스 보컬 김태현과 결혼 소식을 알렸다. 두 사람은 12살 띠동갑 나이 차이를 딛고 만난 지 2000일 되는 날 영화 같은 결혼식을 올렸다.

최연수는 '냉장고를 부탁해', '흑백요리사: 요리 계급 전쟁' 등으로 '스타 셰프'로 불리는 최현석의 딸로도 잘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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