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코디 폰세 ⓒ한화 이글스
▲ 코디 폰세 ⓒ한화 이글스
▲ 라이언 와이스 ⓒ 한화 이글스
▲ 라이언 와이스 ⓒ 한화 이글스

[스포티비뉴스=대전, 신원철 기자] 한화 김경문 감독은 28일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에서 열릴 '2025 신한 SOL뱅크 KBO리그' LG 트윈스와 경기를 앞두고 브리핑에서 경기가 연기되더라도 29일 경기에 코디 폰세를 선발로 내세울 것 같다고 했다.

30일 대전 롯데전에는 25일 두산전에 나왔던 라이언 와이스가 등판할 예정이다. 순위 싸움을 떠나 대전에서만큼은 홈 팬들에게 끝까지 승리를 선물하겠다는 마음이다. 

한화는 올해 홈 71경기에서 42승 2무 27패 승률 0.609로 홈 승률 전체 1위에 올라 있다. 원정구장에서는 39승 1무 29패 승률 0.574로 2위다. 정규시즌 1위 LG가 홈 승률 0.603(41승 1무 27패)으로 2위, 원정 승률 0.629(44승 2무 26패)로 1위에 올라 있다. 

한화는 27일 LG 트윈스와 경기에서 2-9로 대패하면서 정규시즌 1위 탈환 가능성이 희박해졌다. 선발 문동주가 1회를 다 채우지 못하고 6실점하면서 패전을 안았다. 타선은 LG 선발 앤더스 톨허스트에게 5회까지 무득점에 그치면서 완패하고 말았다. 

LG의 1위 확정 매직넘버는 이제 1로 줄었다. LG가 1무 이상의 결과를 얻기만 해도 한화의 1위 가능성은 사라진다. 한화는 잔여 경기를 모두 이기고, LG는 전패해야만 1위에 오를 수 있다. 다음은 김경문 감독과 일문일답.  

▲ 김경문 감독 ⓒ한화이글스
▲ 김경문 감독 ⓒ한화이글스

- 교체 후 문동주에게 더그아웃에서 무슨 얘기를 해줬는지. 

"경기 전부터 1회에 그만큼 맞는다는 예상을 할 수 없었다. 요즘 문동주의 컨디션이 나쁘지 않았는데 반대로 LG가 준비를 잘했다고 볼 수 있었다. 다음에 한 번 더 만날 수 있으니 힘내라고 해줬다.

(할아버지)부고가 있었는데 거리는 조금 있지만 다녀오고, 정규시즌은 이제 나가지 않을 것 같다. 잘 보내드리고 돌아와서 포스트시즌에 힘 냈으면 좋겠다."

- 포스트시즌 대결 가능성이 있는 팀 상대로 보완점을 찾았다고 볼 수도 있을까.  

"최재훈을 미리 뺀 것은 야구가 쉽지 않다는 것을 보여준 대목이다. 최재훈을 일찍 들여보내서 더그아웃에서 경기를 보게 했다. 오늘도 감독실에서 다음 경기 잘 하자고 했다."

- 허인서가 교체 출전 기회를 얻고 있는데. 

"아직은 완벽하진 않지만 장점을 많이 가진 선수라고 생각한다. 선수는 경기를 치르면서 기량이 는다."

- 앤더스 톨허스트를 상대해 봤다.  

"타자들이 일단 영상으로 보는 것과 직접 타석에 서보는 것은 다른데, 직접 봤다는 데 의미가 있다. 어제는 변화구보다는 직구가 좋다는 느낌을 받았다. 선수들도 나름대로 경기 후에 분석을 했을 거다. 만약 다시 만난다면 준비를 잘 해서 좋은 결과를 내야 한다."

- 경기가 미뤄지면 선발 로테이션에 변화가 있나. 

"내일 폰세가 마지막으로 나갈 것 같다. 부득이하게 모레 경기(30일 롯데전)에 와이스가 다시 나가게 되는데, 4일 휴식 후 등판이다. 홈 마지막 경기다. 첫 경기도 중요하지만 마지막 경기도 중요하다고 생각했다. 투구 수는 적게 가더라도 와이스가 홈 최종전에 나가는 것으로 결정했다."

- 폰세 와이스 컨디션은. 

"(폰세)등판 간격은 유지하고 있지만 올해처럼 많은 이닝을 던진 적이 없었기 때문에 그게(부상 없이 완주하는 것이) 중요하다. 그래도 포스트시즌이 가까워지는 가운데 좋은 분위기로 가면 좋지 않을까 생각한다." 

#28일 진행시 LG전 선발 라인업

손아섭(지명타자)-루이스 리베라토(중견수)-문현빈(좌익수)-노시환(3루수)-채은성(1루수)-이도윤(유격수)-황영묵(2루수)-최재훈(포수)-이원석(우익수), 선발투수 코디 폰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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