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수 수석부회장이 ‘클린사이클 릴레이 기부 캠페인’의 세 번째 주자로 나섰다. ⓒ대한사이클연맹
김영수 수석부회장이 ‘클린사이클 릴레이 기부 캠페인’의 세 번째 주자로 나섰다. ⓒ대한사이클연맹

[스포티비뉴스=윤서영 기자] 대한사이클연맹 김영수 수석부회장(경북체육회 사이클팀 감독·아시아사이클연맹 집행위원)이 ‘클린사이클 릴레이 기부 캠페인’의 세 번째 주자로 나섰다. 경기인 출신으로는 첫 기부 동참 사례다.

오늘 10일 대한사이클연맹 사무처 회의실에서 개최된 기부금 전달식에서 김 부회장은 “선두 선수의 한 발 한 발 페달질이 전체 팀의 속도를 올리듯, 릴레이 기부가 계속 이어져 한국 사이클의 수준이 한층 높아지길 바란다”고 소감을 말했다. 이어 “후배들이 바른 인성과 책임감을 갖춘 선수로 자라도록 돕는 것이 지도자의 또 다른 역할”이라고 밝혔다.

대한사이클연맹의 ESG와 사회공헌을 결합한 ‘클린사이클 릴레이 기부 캠페인’은 지난 8월 공식 출범했으며, 첫 바통은 김재우 부회장(키움건설 대표), 두 번째 이상경 부회장(대정에이앤지(주) 대표이사)이 이어받았다.

이상현 회장은 “릴레이 기부는 선수 육성을 넘어 스포츠로 사회를 변화시킬 수 있다는 의지를 담고 있다”며 “투명한 행정과 클린스포츠 기조를 바탕으로 생활체육 확대, 인재 발굴, 재원 확보를 통해 안정적인 연맹 운영을 추진하고, 아시안게임 금메달과 LA올림픽 출전을 목표로 아시아 강국의 위상 회복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뜻을 전했다.

대한사이클연맹은 이번 캠페인을 통해 ‘안전·사회·공정·환경’이라는 4대 ESG 가치를 실천하는 ‘클린사이클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다.

대회 현장에 클린사이클 감사관을 파견하고, 참가자 전원을 대상으로 ESG 교육을 실시하는 등 단순한 기부를 넘어 ‘행동하는 캠페인’을 이어가고 있다.

한편, 김영수 감독이 이끄는 경북체육회 사이클팀에서는 차세대 유망주 최태호 선수 영입 추진 소식도 들려오고 있다.

ⓒ대한사이클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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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수석부회장은 “ESG 가치와 함께 유망 선수가 성장하는 선순환이 이어지길 기대한다”며 “선수 육성과 사회적 책임을 함께 실천하는 사이클 문화를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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