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티비뉴스=인천, 윤욱재 기자] "조금씩 좋아지고 있다"
이숭용 SSG 감독이 장염 증세를 겪고 있는 '에이스' 드류 앤더슨의 몸 상태에 대해 밝혔다. 이숭용 감독은 10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리는 2025 신한 SOL뱅크 KBO 포스트시즌 삼성과의 준플레이오프 2차전을 앞두고 취재진과 만난 자리에서 "앤더슨이 3차전 등판은 가능할 것 같다"라고 말했다.
"앤더슨이 조금씩 좋아지고 있다"라는 이숭용 감독은 "아마 지금 상황을 봐서는 3차전에는 등판이 가능하지 않을까 보고 있다. 오늘(10일) 피칭을 했는데 체크를 해봐야 한다"라고 밝혔다.
이날 경기는 오후 6시 30분부터 열릴 예정인데 오전부터 많은 양의 비가 내리면서 정상 개최가 불투명한 상황. 만약 경기가 우천으로 순연된다면 앤더슨이 2차전에 나올 가능성도 있을까. 이숭용 감독은 "아직은 고민하고 있다. 현재로선 (김)건우를 그대로 갈 확률이 높다"라고 전했다. SSG는 준플레이오프 2차전 선발투수로 김건우를 예고한 상태다.
전날(9일) 준플레이오프 1차전에서 선발투수로 나와 2이닝 6피안타 3사사구 3실점에 그쳤던 미치 화이트는 투구수 59개를 남기고 마운드에서 사라졌다. 그렇다면 상황에 따라 불펜투수로 활용하는 방법도 모색할 수 있다. 그러나 이숭용 감독은 "화이트가 중간계투로 들어가는 것은 아직 생각하지 않고 있다"라고 이야기했다.
SSG는 전날 2-5로 패하면서 산뜻한 출발을 보여주지 못했다. 그럼에도 이숭용 감독은 선수들에게 직접 메시지를 전달하지 않았다.
"일부러 선수들과 이야기하지는 않았다. (김)광현이에게 따로 전달했다. 광현이가 지금까지 선수단을 잘 이끌고 왔다. 포스트시즌을 축제라고 이야기한다. 선수들이 긴장을 덜 하길 바라고 있는데 그게 쉽지 않다. 나도 현역 때 내려놓고 즐긴다는 것이 쉽지 않았다"라는 이숭용 감독은 "광현이가 그동안 주장으로서 선수들과 잘 이야기하면서 팀을 잘 이끌어 왔기 때문에 포스트시즌에서도 그러기를 원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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