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티비뉴스=장진리 기자] ‘석삼플레이’의 지석진이 “지금까지 살아온 인생을 돌아보면 스스로 대견하다”라며, 연예계에서의 33년 인생을 반추해 전소민-이상엽-이미주의 ‘리스펙’을 자아냈다.
14일 공개된 웨이브 선공개 예능 ‘석삼플레이’ 최종회에서는 지금까지 ‘더블업 게임’을 진행하며 모은 경비를 바탕으로, 일본 후쿠오카에서 마지막 당일치기 여행을 진행한 지석진-전소민-이상엽-이미주의 ‘대환장 여행기’가 담겼다.
이날 ‘극P’ 4인은 시시때때로 계획이 바뀌는 역대급 즉흥 여행을 진행해 혼란함을 더했다. 시장에서 카페, 포켓몬 센터, 라멘집으로 목적지를 바꾸는 즉흥성에 당사자인 전소민마저도 “가는 길에 방향 전환이 너무 심하다”라며 혀를 내두른 터.
라멘을 먹던 중 지석진은 “진짜 ‘찐’ 직업이 뭐예요?”라는 미주의 질문에 “사람들이 내가 예능을 하다 음반을 낸 줄 아는데, 실제로는 가수로 시작했다 특채 MC로 전향했다”라고 밝혀 모두를 놀라게 했다.
이어 지석진은 “신기하게도 시험만 보면 붙는데, 그 뒤로는 일이 안 풀려서 논 케이스”라며 “스스로 살아온 인생을 돌아보면 대견하다. 잘 살아온 것 같다”라고 말했고, ‘동생즈’ 전소민-이미주-이상엽은 “천재다운 재능이 있고, 최선을 다해온 것”이라고 존경심을 표시했다.
그런가 하면 이날 지석진은 카페에서 바지 주요 부위에 커피를 쏟아 ‘불미스러운 일’을 발생시키는가 하면, “가족끼리 간 해외여행에서 금지 10계명을 이야기하는 우리 아빠 같다”라는 멤버들의 원성을 독차지해 웃음을 자아냈다. 더불어 4인은 갑작스럽게 쏟아지는 폭우로 인해 공항으로 향하는 택시 호출이 어려워지면서, 마지막까지 비행기 시간을 맞추기 위한 아슬아슬한 여행을 이어 나가 쫄깃함을 더했다.
결국 탑승을 코앞에 두고 공항에 도착, 그야말로 ‘극P’다운 여행을 마무리한 4인방 “그동안 합이 잘 맞다가, 오늘 다 어그러졌다”라고 한탄하면서도, 후쿠오카 하늘에 나타난 무지개와 아름다운 노을을 촬영하며 여행을 즐겁게 마무리했다. 이들은 “‘석삼플레이’ 시즌1이 아쉽게도 막을 내린다, 그동안 사랑해주셔서 감사하다”라는 소감과 함께, “함께 여행하게 되어 너무 즐거웠고, 시즌2에서 꼭 만나자”라며 다음 시즌을 기약했다.
14일 방송을 끝으로 종영한 ‘석삼플레이’는 방영 기간 중 웨이브 웹 예능에서 신규 유료 가입 역대 1위를 기록하는 기염을 토했다.
관련기사
- 대한민국 유일 '제2자유로' 달린다...‘손기정평화마라톤’ 11월 16일 개최
- 김수현 변호사 "故김새론 2016년 카톡=위조…현실적으로 불가능 '모순'" 재반박
- 이진호 여자친구, 숨진 채 발견…음주운전 신고자 보도에 부담 호소
- 男실루엣 보인다? 박지현, 난데없는 열애설에 "지인 부부와 여행 간 것"[공식]
- 이장우, ♥조혜원과 결혼 연기 전말 "상견례까지 다 했는데 1년 연기"('나래식')
- '미달이' 김성은 "부친상 후 알코올 의존증 겪어, 정신줄 놓고 싶었다"
- TXT 휴닝카이, '여성과 술집' 열애설 직접 부인 "아는 지인, 걱정할 일 전혀 無"
- 전날 '개콘'서 봤는데…故정세협, 황망한 비보에 홍현희도 "믿기지 않아"
- "외롭고 힘들었다"던 유재석…주우재 "형 무게감 덜어주고 싶다"('행님 뭐하니')
- 김수현 반격 시작, 일기까지 공개 '초강수'…"故김새론에 감정 없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