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이들 소연. 제공| Mnet
▲ 아이들 소연. 제공| Mnet

[스포티비뉴스=정혜원 기자] 그룹 아이들 소연이 '언프리티 랩스타'에 9년 만에 돌아온 소감을 밝혔다. 

소연은 15일 오전 서울 강남구 논현동 엘리에나호텔에서 열린 Mnet '언프리티 랩스타: 힙팝 프린세스(이하 '힙팝 프린세스')' 제작발표회에서 "'언프리티 랩스타'가 재탄생해서 너무 기쁘다"라고 말했다. 

'힙팝 프린세스'는 Mnet이 새롭게 선보이는 한일 합작 힙합 그룹 탄생 프로젝트다. 새로운 글로벌 힙합 그룹의 탄생을 목표로 참가자들은 음악, 안무, 스타일링, 영상 제작 참여 등 모든 과정에 직접 참여하며 자신만의 색깔을 드러낸다.

'힙팝 프린세스'는 2015년 첫 방송 이후 시즌3까지 이어진 인기 프로그램으로, 외모가 아닌 실력으로 평가받겠다는 반어적 선언을 담은 '언프리티 랩스타'가 실력 있는 여성 힙합 아티스트 발굴의 포문을 열었다면, '합팝 프린세스'는 한국과 일본 양국의 세대를 대표하는 목소리를 낼 한일 합작 힙합 그룹의 탄생을 목표로 한다.

그룹 아이들 소연은 이번 시즌 단독 MC이자 메인 프로듀서로 이름을 올리며 의미를 더했다. 특히 9년 전 '언프리티 랩스타'에 출연했던 소연은 참가자들의 멘토로 무대에 오른다. 

소연은 '언프리티 랩스타' 이후 9년 만에 MC이자 프로듀서로 돌아온 것에 대해 "사실 '언프리티 랩스타'가 '힙팝 프린세스'로 재탄생하게 되어서 기분이 좋다"라며 "그때는 제가 고등학생이었는데 9년 뒤에 성인이 되어서 이 프로그램을 다시 할 수 있게 되어서 너무 감사하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소연은 참가자들에게 강조하고 싶은 것에 대해 "제가 오디션 프로그램 심사를 맡은 게 처음은 아니다. 제가 원래는 매력, 스타성을 강조했었다. 근데 사실 이 프로그램은 기존 오디션 프로그램이랑은 달리 '언프리티 랩스타'라는 제목을 달고 나왔기 때문에 이번에는 무조건 실력이라고 강조하고 있다. 외모도 너무 중요하지만 이 프로그램에서만큼은 실력이 제일 우선이 되어야 한다고 이야기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기존 '언프리티 랩스타'와 프로그램은 다르고 성격은 비슷하다고 보는 게 좋을 것 같다. 오디션 프로그램의 말랑말랑하고 필터도 있는 프로그램과는 달리 이건 조금 더 '언프리티 랩스타'에 가까운 색감, 옷 스타일, 랩을 하는 방식 등으로 진행된다"라고 했다. 

'힙팝 프린세스'는 16일 오후 9시 50분 Ment에서 첫 방송된다. 일본에서는 유-넥스트를 통해 동시 방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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