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O 현장] 'LEE 찌르고 OH 마무리' 2001년생 듀오 탄생!...오현규 "강인이가 볼 잡는 순간 확신이"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보통
- 크게
- 아주 크게
공유하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URL복사
[스포티비뉴스=서울월드컵경기장, 신인섭 기자] 또 하나의 콤비 탄생 예감이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FIFA 랭킹 23위)이 14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2025년 10월 A매치 평가전에서 파라과이 축구 국가대표팀(FIFA 랭킹 37위)에 2-0으로 승리했다.
한국이 리드를 잡았다. 전반 초반부터 경기 주도권을 쥔 한국은 빈틈이 보이자 곧바로 득점했다. 전반 15분 왼쪽 측면에서 이명재가 올린 크로스를 상대 수비가 제대로 처리하지 못했다. 이를 엄지성이 원샷원킬로 마무리하며 선제골을 뽑아냈다.
후반에는 상대가 공격적으로 올라오면서 전체적인 라인이 올라섰다. 오히려 홍명보 감독은 이를 노렸다. 파라과이의 뒷공간을 파고들어 추가 득점에 성공했다. 후반 30분 이강인이 중원에서 볼을 잡은 뒤 최종 수비와 센터백 사이로 패스를 찔러 넣었다. 이를 오현규가 빠르게 달려가 잡아냈고, 골키퍼와 일대일 찬스에서 가볍게 제쳐낸 뒤 골망을 흔들었다.
2001년생 'OH-LEE 듀오' 탄생이다. 경기 종료 후 공동취재구역(믹스트존)에서 만난 오현규는 "(이)강인이하고 어쨌든 눈이 마주치거나, 마주치지 않더라도 강인이가 볼 잡는 순간 확신이 있어서 움직이면 거기로 볼이 온다"라며 "또 강인이의 패스는 항상 너무나 좋은 패스가 오기 때문에 그 패스로 골을 만들어서 강인이한테 고맙고 팀원분들한테도 고맙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날 오현규는 후반 시작과 동시에 투입됐다. 그는 "감독님께서 일단 들어가기 전에 많은 말씀을 해 주셨는데 그중의 하나가 어쨌든 경기 후반에 들어가면 템포적으로 따라가는 게 힘든 부분이 없지 않아 있는데 그런 부분에 있어서 너무 좀 이리저리 뛰어다니지 말고 조금 현명하게 움직이라고 말씀해 주셨다. 또 거기에 맞게 하려고 했다. 감독님께서 말씀해 주셔서 또 이렇게 골을 넣을 수 있었던 것 같다"라고 전했다.
유쾌한 세리머니가 시선을 끌었다. 오현규는 득점 이후 마치 어디론가 향해 화살을 쏘는 듯한 모션을 취했다. 이에 대해 묻자 "세리머니에 대해서는 사실 그냥 그냥 웃으면서 그냥 아는 지인들이랑 약간 그냥 골 넣으면 이거 했으면 좋겠다 이거 했으면 좋겠다는 이야기를 하다가 나왔다. 뭐 100가지 중에 한 가지다. 그중에 그냥 생각나는 거로 정했다. 화살의 방향은 잘 모르겠다"며 크게 웃었다.
끝으로 오현규는 다시 한번 슈투트가르트 이적이 불발된 일에 대해 입을 열었다. 지난여름 오현규는 슈투트가르트 이적을 위해 메디컬 테스트까지 받았으나, 마지막에 거래가 무산되면서 KRC 헹크에 잔류하게 됐다. 이에 지난달 "슈투트가르트 이적 문제도 마음속에 남아 있다"라며 아픔을 고백하기도 했다.
현재는 깔끔하게 잊은 상태. 오현규는 "이미 상처나 이런 어떤 부분에 대해서 다 잊었다. 제가 다시 준비하고 제가 어느 소속에 있건 제가 할 수 있는 그 이상을 이끌어내기 위해서 100% 하는 게 제가 할 일이다"라면서 "그게 프로페셔널 하기 때문에 더 그런(상처 입은) 모습 보인다면 안 되겠죠? 그래서 그렇지 않게 더 잘 준비하겠다"라고 힘주어 말했다.
관련 추천 기사
축구대표팀 관련 기사
-
"사과하는데 카메라는 왜 들고 가나, 이걸 콘텐츠로 만드네" 조원희, 월드컵 옌스 비판→독일 찾아가 사과...오히려 역풍 맞았다
2026-08-20
-
'한국 임시 감독 떨어져도' 갈 곳은 많다...'서류 전형 탈락' 포옛, 알제리-폴란드-남아공 대표팀 관심 한 몸에
2026-08-19
-
'포옛은 아니다' 9월 데뷔 韓 축구, 39살 수아레스와 상암 격돌?…포를란 감독, 핵이빨 대표팀 복귀 문 열었다
2026-08-19
-
포옛 분명 '韓 감독 탈락'했다는데…佛 1티어 기자 "한국이 영입 위해 움직인다" 단독 보도→알제리까지 가세
2026-08-19
-
[공식발표] '홍명보 떠나고' 한국 대표팀의 첫 경기 시작된다...A매치 4연전 장소 확정, 수원-서울-울산-용인
2026-08-18
-
'일본 완벽히 틀렸다' 포옛, 충격의 한국 지휘봉 탈락...'토렌트-모레노-카사스' 홍명보 후임 유력 후보 올라
2026-08-18
추천 콘텐츠
-
‘충격 오피셜’ 세계랭킹 13위 ‘코카인 마약 양성 반응’…무기한 자격 정지 처분 “큰 실수, 전적으로 내 책임” 테니스계 발칵
2026-08-20
-
"2000만 달러 가장 잘못 쓴 사례" 145년 전 선수와 비교라니, 김하성 기록 어떻길래…그래도 희망 있다, 가을야구에서 뒤집는다면+경쟁자도 부진
2026-08-20
-
[오피셜] '대충격' 현역 선수가 마약 적발이라니, '윔블던 준우승 스타' 코카인 양성 반응…"엄청난 실수, 모든 책임 지겠다" 선수 생활 최대 위기
2026-08-20
-
[SPO 현장] 조성환 감독 “스탠드에서 바라본 선수들, 오늘 경기보고 많이 느꼈으면”…A팀에 쓴소리 작심발언 쓴소리일까
2026-08-19
-
[SPO 현장] 코리아컵 8강 진출하고 팬들께 “죄송하다…” 이영민 감독이 고개 숙인 이유는?
2026-08-19
-
'걸그룹 비주얼' 더 빛난다…日 배드민턴 천년돌, 2주 연속 우승하더니 세계선수권까지 → 첫판부터 32분 만에 완승
2026-08-19
많이 본 기사
-
前 KIA 위즈덤 미쳤다, 이러다 21세기 기록까지 깨나… 전광판 직격 초대형 홈런, 맞으면 넘어간다
2026-08-10
-
한국 아이돌 비주얼, 한국 잡는 실력까지…日 배드민턴 초미녀, 코리아마스터즈서 韓 혼합복식 제압 → 2주 연속 우승
2026-08-10
-
안세영에게 '세계선수권 5회 메달리스트' 온다…"17년 만에 안방 개최인데 우승길 험난" 인도 언론은 한숨→홈 이점+시드 호재 얻은 'WC 강자'와 준결승 빅뱅 가능성
2026-08-10
-
문동주 걱정에 울었던 왕옌청, 10승 후 또 MOON 떠올렸다…참 멋진 두 남자의 우정
2026-08-05
-
원태인vs김백산 치열한 진실 공방?…"너 거짓말 좀 하지 마"-"밥 언제 사주실 거예요?"
2026-08-1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