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홍명보 감독에게 남은 시간은 한 달. 브라질전 대패로 드러난 불안 요소를 수습하고 11월 2연전에서 안정적인 결과를 내야 한다. 브라질전 패배에도 랭킹이 오르는 운이 도왔지만, 월드컵 조 추첨에서 웃기 위해선 더 이상의 패배는 허락되지 않는다. ⓒ대한축구협회
▲ 홍명보 감독에게 남은 시간은 한 달. 브라질전 대패로 드러난 불안 요소를 수습하고 11월 2연전에서 안정적인 결과를 내야 한다. 브라질전 패배에도 랭킹이 오르는 운이 도왔지만, 월드컵 조 추첨에서 웃기 위해선 더 이상의 패배는 허락되지 않는다. ⓒ대한축구협회

[스포티비뉴스=조용운 기자] 오대영으로 졌는데 랭킹은 오를 예정이다. 

홍명보호가 10월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에서 22위로 상승할 가능성이 높아졌다. 한국보다 앞서 있던 오스트리아의 순위가 크게 떨어질 것으로 보이면서 2026 북중미 월드컵 본선 조 추첨에 활용될 2포트 순위권 수성에 성공할 전망이다.

16일(한국시간) FIFA 랭킹을 실시간 집계하는 ‘캄비오 데 후에고’ 집계에 따르면 한국은 10월 FIFA 랭킹에서 한 단계 오른 22위에 위치했다. 포인트는 지난달 1593.19점에서 1593.92점으로 0.73점 오르는 데 그쳤다. 사실상 제자리걸음이지만, 순위표에서는 웃게 됐다.

상승의 배경에는 오스트리아의 추락이 있다. 오스트리아는 10월 월드컵 유럽예선에서 산마리노를 10-0으로 꺾었지만, 루마니아전 0-1 패배로 포인트 15점 이상을 잃었다. 친선전이 아닌 월드컵 예선이었기에 가중치가 높아 타격이 컸다. 한 번의 패배일 뿐인데 22위에서 24위로 밀려나게 됐다. 

한국의 이번 상승은 1년 만의 일이다. 지난해 10월 22위였던 대표팀은 이후 23위로 떨어져 줄곧 같은 순위를 유지했으나, 이번 달 다시 22위 복귀를 앞두고 있다. 아시아 전체로 보면 일본(19위), 이란(21위)에 이어 3번째다. 일본은 파라과이전 무승부로 1.3점을 잃었지만, 브라질전 승리로 6점 이상을 더하며 19위를 지켜냈다.

▲ 홍명보 감독에게 남은 시간은 한 달. 브라질전 대패로 드러난 불안 요소를 수습하고 11월 2연전에서 안정적인 결과를 내야 한다. 브라질전 패배에도 랭킹이 오르는 운이 도왔지만, 월드컵 조 추첨에서 웃기 위해선 더 이상의 패배는 허락되지 않는다. ⓒ대한축구협회
▲ 홍명보 감독에게 남은 시간은 한 달. 브라질전 대패로 드러난 불안 요소를 수습하고 11월 2연전에서 안정적인 결과를 내야 한다. 브라질전 패배에도 랭킹이 오르는 운이 도왔지만, 월드컵 조 추첨에서 웃기 위해선 더 이상의 패배는 허락되지 않는다. ⓒ대한축구협회

홍명보호는 10월 장단점을 모두 확인했다. 5골을 허용한 브라질전 참패는 역시 뼈아팠다. 이 패배로 3.4점의 랭킹 포인트를 잃었다. 다만 14일 파라과이를 2-0으로 꺾으며 4.17점을 획득해 총합 0.7점가량을 보전했다. 

이 덕분에 월드컵 조 추첨 2포트 일단 숨통을 틔웠다. 포트는 본선 조 추첨 시 상위 시드 역할을 하는 구간으로 한국이 22위로 올라가는 게 중요한 의미를 가진다. 파라과이전마저 결과가 좋지 못했다면 한국은 에콰도르나 호주에 추월당할 뻔했다. 그러나 에콰도르가 10월 2연속 무승부를 기록했고, 호주 역시 미국전 패배로 포인트 추가에 실패했다. 2포트 경쟁팀 중 한국이 가장 높은 자리를 유지했다.

아직 확정은 아니다. 11월 결과까지 순조롭게 가져가야 한다. 순위 차이도 크지 않다. 현재 한국(1594점), 에콰도르(1590점), 오스트리아(1587점), 호주(1584점) 등 2포트 하위권에서 10점 남짓 간격으로 몰려 있다. 한 경기 결과에 따라 언제든 순위가 뒤바뀔 수 있는 상황이다.

▲ 홍명보 감독에게 남은 시간은 한 달. 브라질전 대패로 드러난 불안 요소를 수습하고 11월 2연전에서 안정적인 결과를 내야 한다. 브라질전 패배에도 랭킹이 오르는 운이 도왔지만, 월드컵 조 추첨에서 웃기 위해선 더 이상의 패배는 허락되지 않는다. ⓒ대한축구협회
▲ 홍명보 감독에게 남은 시간은 한 달. 브라질전 대패로 드러난 불안 요소를 수습하고 11월 2연전에서 안정적인 결과를 내야 한다. 브라질전 패배에도 랭킹이 오르는 운이 도왔지만, 월드컵 조 추첨에서 웃기 위해선 더 이상의 패배는 허락되지 않는다. ⓒ대한축구협회

만약 한국이 11월 A매치로 3포트로 떨어질 경우 부담은 훨씬 커진다. 월드컵 본선 조 추첨은 포트별로 한 팀씩 묶는 방식으로 진행되기 때문에 3포트 팀은 최소 강호 2개 팀과 동시에 한 조에 속할 가능성이 높다. 한국 입장에서는 조별리그 통과 가능성을 낮추는 리스크를 감수해야 한다는 의미다.

북중미 월드컵 본선 포트 2 하위권의 긴장감은 이미 고조되고 있다. FIFA 랭킹 10위 이탈리아, 27위 튀르키예 등이 유럽예선에서 본선으로 직행하지 못하고 플레이오프를 거칠 가능성이 커진다. 이럴 경우 4포트로 밀릴 가능성이 거론되는 만큼 2포트 확보가 유력하다는 평도 있다.

홍명보 감독에게 남은 시간은 한 달. 브라질전 대패로 드러난 불안 요소를 수습하고 11월 2연전에서 안정적인 결과를 내야 한다. 브라질전 패배에도 랭킹이 오르는 운이 도왔지만, 월드컵 조 추첨에서 웃기 위해선 더 이상의 패배는 허락되지 않는다.

▲ 홍명보 감독에게 남은 시간은 한 달. 브라질전 대패로 드러난 불안 요소를 수습하고 11월 2연전에서 안정적인 결과를 내야 한다. 브라질전 패배에도 랭킹이 오르는 운이 도왔지만, 월드컵 조 추첨에서 웃기 위해선 더 이상의 패배는 허락되지 않는다. ⓒ대한축구협회
▲ 홍명보 감독에게 남은 시간은 한 달. 브라질전 대패로 드러난 불안 요소를 수습하고 11월 2연전에서 안정적인 결과를 내야 한다. 브라질전 패배에도 랭킹이 오르는 운이 도왔지만, 월드컵 조 추첨에서 웃기 위해선 더 이상의 패배는 허락되지 않는다. ⓒ대한축구협회

 

관련기사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