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티비뉴스=신인섭 기자] 손흥민이 SNS를 통해 감사 인사를 전했다.
손흥민은 15일 개인 SNS를 통해 10월 A매치 2연전을 마친 소감을 전했다. 손흥민은 앞서 10일과 14일 각각 브라질, 파라과이를 상대로 선발 출전한 바 있다.
손흥민은 브라질전 출전으로 A매치 통산 137경기를 기록하게 됐다. 이로써 손흥민은 대한민국 남자 축구 선수 가운데 최다 출전 기록(종전 차범근-홍명보 136경기)을 넘어서면서 단독 1위에 이름을 올리게 됐다.

이에 경기를 앞두고 차범근 전 감독이 직접 손흥민에게 기념 유니폼을 전달했다. 대한축구협회는 'Legend Old & New –From Cha , To. Son'이라는 행사를 기획해 A매치 최다 출전 기록을 보유하고 있던 차범근 전 감독이 자신의 기록을 넘어선 손흥민에게 축하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손흥민은 '137' 경기가 새겨진 유니폼을 받고 기념사진을 찍었다.
손흥민은 파라과이전이 끝난 뒤 믹스트존에서 "항상 어릴 때부터 좋은 이야기도 많이 해 주시던 분과 경기장에서 좋은 순간을 공유할 수 있었던 것 자체가 저한테는 너무 영광이었다"라면서 "또 한국 축구계의 영웅이신 차범근 감독님께 축하를 받아 너무나 기쁘게 생각하고 이렇게 먼 길 와주셔서 감사드린다는 말씀을 이 자리를 통해 하고 싶다"라고 밝힌 바 있다.
SNS를 통해서 재차 감사 인사를 전했다. 손흥민은 "138경기, 평생 기억에 남을 순간들을 함께한 선수들, 스태프분들, 그리고 축구팬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라면서 "어릴 적 꿈을 현실로 만들 수 있게 해주셔서 정말 자랑스럽고 행복합니다. 앞으로도 하루하루 발전하며 다가오는 월드컵 평가전 준비도 잘 해보겠습니다. 10월 한 달도 행복하게 만들어 주셔서 감사드리며, 모두 사랑합니다"라며 고마움을 전했다.

새로운 전설의 시작은 지난 2010년으로 거슬러 올라가야 한다. 손흥민은 조광래 감독의 부름을 받아 시리아와의 친선 경기를 통해 A매치 데뷔전을 치렀다. 데뷔골은 A매치 3경기를 소화할 때 나왔다. 2011년 1월 아시아축구연맹(AFC) 카타르 아시안컵 조별리그 3차전에서 인도를 상대로 첫 득점포를 쏘아 올렸다.
이후 여러 대회에 나서며 점차 대표팀 내 영향력을 키워나갔다. 손흥민은 2014 브라질 월드컵을 포함해 2015 호주 아시안컵, 2018 러시아 월드컵, 2019 아랍에미리트 아시안컵, 2022 카타르 월드컵, 2024 카타르 아시안컵 등에 나선 바 있다. 이제는 다가오는 2026 북중미 월드컵까지 바라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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