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하영. 출처ㅣ김하영 인스타그램
▲ 김하영. 출처ㅣ김하영 인스타그램

[스포티비뉴스=강효진 기자] 배우 김하영이 '신비한TV 서프라이즈' 휴식기 소식에 착찹한 마음을 드러냈다.

김하영은 자신의 SNS에 "신혼여행 첫날 발리에서 갑작스러운 소식을 듣고 행복해야 할 신혼여행이 행복할 수가 없었다"는 글과 함께 '서프라이즈' 재정비 소식이 담긴 기사를 게시했다.

그는 "나도 타지에서 이렇게 속상한데, 내가 없는 시간 동안 촬영장에서 식구들은 어떤 기분일까. 그리고 나이가 너무 많이 들어버린 나의 장금이들. 마지막은 지켜주고 싶었는데 수만가지 생각들이 머리 속을 어지럽히며 나의 신혼여행은 울다 웃다를 반복"이라며 "종영까지 얼마 남지 않았는데 너무 긴 신혼여행과 명절까지 겹쳐서 나에게 남은 촬영은 단 2회분. 조바심이 나서 미칠 것 같았다"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촬영장에 돌아오니 모두 아무 말이 없었다. 22년간 오던 현장 같지 않았다. 내일 드디어 마지막 촬영날이다. 언젠가는 올거라는걸 알았지만, 그래도 인정하기 싫었던것 같다"고 덧붙였다.

한편, ‘신비한TV 서프라이즈’는 오는 10월 26일 1185회 방송 후 23년에 걸친 레이스를 잠시 멈춘 뒤 내년 초 새로운 모습으로 시청자를 찾아올 예정이다.

'서프라이즈' 제작진은 "변화하는 방송 환경에 맞춰 프로그램을 업그레이드한 뒤 재정비를 거쳐, 내년 초 새로운 포맷과 더욱 서프라이즈한 이야기로 돌아올 예정"이라며 "프로그램 종영이 아닌, 더 나은 모습을 위해 잠시 쉬어가는 것인 만큼 2026년 초 다시 돌아올 때까지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라고 전했다.

관련기사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