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공|SBS '그것이 알고싶다'
▲ 제공|SBS '그것이 알고싶다'

[스포티비뉴스=김현록 기자]'그알' 캄보디아 범죄도시 특별판이 16일 방송된다. 

SBS는 "범죄 도시의 충격적인 실태를 폭로하기 위해 몸을 사리지 않고 한국과 캄보디아 현지를 종횡무진 취재한 제작진의 88일, 그 생생한 기록과 비하인드가 담긴 '그것이 알고싶다 특별판'이 10월 16일 목요일 밤 9시 SBS에서 방송된다"고 밝혔다. 

이날 80분에 걸쳐 방송하는 '그것이 알고싶다 특별판-캄보디아 범죄도시, 88일의 추적'은 올해 상반기 주목받은 '범죄도시는 있다' 2부작을 재구성한 것이다. 

지난 9월 27일 이미 한차례 방송됐는데, 최근 캄보디아에서 발생한 대학생 사망 사건이 뒤늦게 주목받으면서 캄보디아 내 한국인 납치 감금 등 각종 범죄가 주목받음에 따라 다시 편성된 것으로 보인다. 

앞서 '그알'은 한국인을 대상으로 인신매매와 납치, 감금과 폭행 등이 자행되고 있는 캄보디아 범죄단지. 제작진은 캄보디아 현지 취재를 통해 범죄도시의 충격적인 실태를 폭로하는 한편, ‘꼬미’로 대표되는 한국인 사기범죄 조직의 실체를 추적한 바 있다.

두 번의 방송을 통해, 가족과 연락이 끊긴 채 인신매매와 납치감금을 당했던 이들이 구출되는 성과도 있었고, 텔레그램을 통해 이루어지는 범죄조직의 사기 수법을 파헤쳐 경각심을 더하기도 했다.

한편 외교부는 캄보디아 일부 지역에 대해 16일 0시를 기해 여행경보 4단계 '여행금지'를 발령하고 여타 지역에 대해서도 기존의 여행경보를 상향 조정한다고 15일 밝혔다.

현재 특별여행주의보가 발령된 지역 중 캄폿주 보코산 지역, 바벳시, 포이펫시는 여행금지 지역으로 지정된다. 보코산은 지난 8월 한국인 1명이 숨진 채 발견된 곳이며, 바벳시와 포이펫시도 범죄단체들이 많이 포진한 곳으로 알려졌다. 역시 범죄단체 밀집지역인 시하누크빌주에는 3단계 '출국권고'가 발령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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