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성웅 ⓒ곽혜미 기자
▲ 박성웅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김현록 기자]배우 박성웅이 순직해병 특별검사팀의 참고인 조사를 받은 사실이 뒤늦게 전해졌다. 

17일 법조계에 따르면 이명현 순직해병 특별검사팀은 지난 9월 박성웅을 참고인으로 불러 조사를 마쳤다.

해당 조사에서 특검팀은 "2022년 서울 강남 모처에서 이종호 전 블랙펄인베스트 대표, 임성근 전 해병대 1사단장 등과 밥을 먹었다"는 취지의 진술을 확보했다.

박성웅은 "이 전 대표와는 이미 아는 사이였고, 그 자리에서 임 전 사단장을 처음 봤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임 전 사단장은 지난 8월 특검에 출석해 이 전 대표에 대해 "일면식도 없고, 그런 분이 존재한다는 것은 언론을 통해 알게 됐다"고 말한 바 있는데 이와 정면으로 배치되는 진술이 나온 셈이다.

임 전 사단장은 2023년 7월 19일 경북 예천군 수해 현장에서 순직한 채상병의 부대장으로, 해병대 수사단 초동 조사에서 혐의자로 적시됐다가 이른바 'VIP 격노' 이후 혐의자에서 제외됐다. 특검팀은 김건희 여사 최측근으로 분류되는 이 전 대표를 구명로비 통로로 의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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