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티비뉴스 최신애 기자] 브리트니 스피어스가 전 남편 케빈 페더라인 관련 심경을 밝혔다.
스피어스는 케빈이 회고록을 발간한 이후 연일 수위 높은 폭로가 이뤄지자, 지난 16일(현지시각) 개인 계정에 "전 남편의 지속적인 가스라이팅은 너무나 상처가 되고 지친다"며 장문의 글을 적었다.
그는 "나는 내 아들들과 함께 살고 싶다고 늘 애원하고 때로는 울부짖었다. 이런 상황에 좌절감을 느끼고 그들이 내 삶의 일부가 되길 빌다시피 했다. 그러나 안타깝게도 아이들은 전 남편이 내게 보여준 무례함을 봐왔다. 한 아들은 지난 5년 동안 나를 단 40분 봤고, 다른 아들은 딱 4번 만났다"고 토로했다.
그러면서 "그 책에 나오는 하얀 거짓말들은 돈벌이가 될 테고 그것에 진심으로 상처받는 사람은 오직 나 뿐이다. 나는 여전히 그들을 사랑하지만 나를 진정으로 아는 사람이라면 내 정신 건강이나 음주에 대한 타블로이드 기사 따윈 믿지 않을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또한 "이제는 참을 만큼 참았다. 나는 순수한 맘으로 무조건적인 사랑을 줬는데 항상 위협 받거나 나쁜 사람인 것처럼 조종 당한다. 그리고 그들은 내 고통으로 이익을 얻는다. 그는 인터뷰에서 나를 공격하고 있다. 5년간 내게 돈을 받은 적이 없다며 이제 돈을 벌기 위해 책을 냈다고 분명히 말했다"고 강조했다.
연이어 브리트니는 "아이들도 다 컸고 서로 각자의 삶을 살아야 할 때라고 말하는데 그는 왜 그렇게 화가 나 있는 걸까. 그가 인터뷰 도중 울음을 터뜨리려는 모습을 보며 정말 황당했다. 그가 낸 책은 내 책보다 훨씬 많이 팔릴 것"이라고 쓰게 전했다.
앞서 스피어스는 2004년 백댄서 출신인 페더라인과 결혼해 슬하에 2남을 뒀으나 결혼 3년 만에 이혼했다. 이혼 후, 페더라인이 양육권을 가져갔으며 스피어스는 지난해까지 매달 2만 달러(한화 2800만 원)의 양육비를 지불했다.
페더라인은 마지막 양육비를 받은 지 약 1년 만에 회고록을 발간해 "브리트니가 모유수유를 하며 마약을 했다", "브리트니가 잠자는 아들들 방문 앞에 흉기를 들고 있었다" 등의 주장을 적어 논란을 지폈다.
관련기사
- 대한민국 유일 '제2자유로' 달린다...‘손기정평화마라톤’ 11월 16일 개최
- [단독]박미선, 유방암 투병 끝 방송 복귀…'유퀴즈'로 활동 시작
- 35살 베스트셀러 작가, 5명 살리고 떠났다
- "중국인 부부 검거" BJ아영 캄보디아 의문사…故서세원 이어 재조명[이슈S]
- [단독]이요원, 데뷔 27년 만에 첫 예능MC 도전…'살림남' 합류
- '마약 혐의' 체포→석방된 30대 여배우, 범행 반복해 징역 2년…경찰도 할퀴었다
- '이숙캠' 16기, 반사회성 인격장애 남편 등장…반전의 영상 '충격'
- 故오요안나 사망 1년만에 MBC '대국민 사과'…母의 눈물[종합]
- "그래미·오스카 받고 싶어"…'케데헌' 이재, '골든'에 한국어 가사 넣은 이유[종합]
- 이상민, 드디어 2세 보나…"11~12월 중 좋은 소식, 아들 낳아" 예언 나왔다
- 김수현 변호사 "故김새론 2016년 카톡=위조…현실적으로 불가능 '모순'" 재반박
- 이진호 여자친구, 숨진 채 발견…음주운전 신고자 보도에 부담 호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