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티비뉴스=윤서영 기자] ‘사람이 성장하는 축구단’ 양천 TNT FC가 기획재정부로부터 공익법인으로 지정됐다.
이번 지정으로 양천 TNT FC는 개인과 단체를 대상으로 기부금품을 공식적으로 모집할 수 있는 법적 자격을 갖추게 됐다. 기부에 참여한 법인과 개인은 세액공제 등 세제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이는 생활·아마추어 축구단으로서는 이례적인 성과로, 구단은 자생적 운영 기반을 강화하고 지역 기반 축구단으로 한 단계 도약할 발판을 마련했다.
양천 TNT FC는 향후 모금된 기부금을 선수단 육성 및 지원사업, 지역사회 공헌 프로그램, 청소년 및 생활 체육 연계 프로젝트, 지속 가능한 구단 비즈니스 모델 구축 등에 투입할 계획이다.
특히 지역과 함께 성장하는 ‘사회적 스포츠 조직’으로서의 역할을 강화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양천 TNT FC 김태륭 대표는 “이번 공익법인 지정은 단순히 행정적 절차가 아니라,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고 구단의 지속 가능성을 높이는 중요한 이정표”라며 “투명한 기부금 운용을 통해 지역 축구 발전과 사회적 환원에 앞장서는 구단이 되겠다”고 말했다.
한편, 양천 TNT FC는 올해 K5 디비전 리그 서울권역에서 통산 네 번째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으며, 11월에 열리는 K5리그 챔피언십에 참가해 ‘전국 재패’에 도전한다. 기부를 희망하는 개인 또는 기업은 양천 TNT FC 사무국 또는 이메일(thef.football@gmail.com)을 통해 문의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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