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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명보호 '오피셜' FIFA 랭킹 73위→월드컵 출전 "가나와 친선전" 확정되자…'가나에 2골' 조규성 살아난다 → 시즌 4호골 폭발

작성일: 2025.10.27 12:58 조용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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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상 재활의 터널 끝에서 터진 시즌 4호골로 조규성은 여전히 한국 축구의 9번을 되찾을 자격이 충분함을 스스로 증명했다. 이제 남은 건 홍명보 감독의 선택뿐이다. ⓒ연합뉴스
▲ 부상 재활의 터널 끝에서 터진 시즌 4호골로 조규성은 여전히 한국 축구의 9번을 되찾을 자격이 충분함을 스스로 증명했다. 이제 남은 건 홍명보 감독의 선택뿐이다. ⓒ연합뉴스

[스포티비뉴스=조용운 기자] 1년을 쉬고 돌아와 벌써 4골째다. 11월 대표팀 명단 복귀 가능성이 거론된다. 

대한민국 축구대표팀 출신 공격수 조규성(27, 미트윌란)이 마침내 부상에서 긴 터널을 벗어났다. 무릎 수술 후 합병증으로 1년 넘게 고전했던 그는 복귀 후 처음으로 풀타임을 소화하며 시즌 4호골까지 터뜨렸다. 

조규성은 27일(한국시간) 덴마크 프레데리시아 몬야사 파크에서 열린 2025-26시즌 덴마크 수페르리가 13라운드 원정 경기에 선발 출전해 팀의 4-0 완승을 이끌었다. 전반 34분 데닐 카스티요가 오른쪽 측면에서 올린 크로스를 골 지역 왼쪽에서 오른발 논스톱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팀의 두 번째 골을 책임졌다. 완벽한 타이밍의 움직임과 침착한 마무리였다.

이 골은 조규성이 지난달 30일 란데르스전 득점 이후 약 한 달 만에 나온 시즌 4호골(리그 3골·컵대회 1골)이다. 공식전 4경기 연속 침묵을 깨는 시원한 한 방이었다.

조규성은 득점뿐 아니라 경기 내내 활발했다. 후반 22분에도 비슷한 위치에서 왼발 슈팅을 시도했으나 상대 골키퍼 선방에 막혀 추가 득점에는 실패했다. 그래도 패스 성공률 88%, 지상볼 경합 승리 2회 등을 기록하며 공격을 이끌었다. 축구 통계 매체 '폿몹'은 조규성에게 평점 7.7점을 부여하며 팀 내 4번째로 높은 평가를 매겼다.

90분 풀타임 복귀가 아주 의미가 크다. 조규성은 지난해 여름 무릎 수술 이후 합병증으로 장기 결장했다. 회복이 더뎌 지난 시즌을 통째로 날렸다. 올해 8월에서야 1년 3개월 만에 복귀전을 치렀지만, 한경기 전부 뛰기에는 역부족이었다. 복귀 후 최다 출전 시간도 67분에 불과했다.

이제 완벽하게 돌아왔다. 이날 선발로 나서 경기 종료 휘슬이 울릴 때까지 뛰며 부상 후유증을 완전히 털어냈다. 

▲ 부상 재활의 터널 끝에서 터진 시즌 4호골로 조규성은 여전히 한국 축구의 9번을 되찾을 자격이 충분함을 스스로 증명했다. 이제 남은 건 홍명보 감독의 선택뿐이다. ⓒ연합뉴스
▲ 부상 재활의 터널 끝에서 터진 시즌 4호골로 조규성은 여전히 한국 축구의 9번을 되찾을 자격이 충분함을 스스로 증명했다. 이제 남은 건 홍명보 감독의 선택뿐이다. ⓒ연합뉴스

자연스레 시선은 대표팀으로 향한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한국 대표팀은 다음 달 A매치 2연전을 치른다. 11월 14일 볼리비아전을 치른 뒤 18일 가나전이 확정됐다. 

특히 가나는 조규성에게 각별한 상대다.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2차전에서 조규성은 가나를 상대로 머리로만 두 골을 터뜨리며 세계적인 주목을 받았다. 한국은 비록 2-3으로 석패했지만, 조규성은 단숨에 월드컵 스타로 떠올랐다. 유럽 여러 구단의 관심 속에 미트윌란에 입단했다.

덴마크 진출 첫해 두 자릿수 득점에 성공하며 유럽 무대에 안착했고, 이제는 합병증까지 털고 다시 대표팀을 주시한다. 10월 A매치 명단에서 제외됐을 당시 홍명보 감독은 “출전 시간을 늘리고 있다는 건 긍정적이지만, 무릎 상태가 장시간 비행을 견딜 수준은 아니었다. 시기상조”라고 설명했다.

▲ 부상 재활의 터널 끝에서 터진 시즌 4호골로 조규성은 여전히 한국 축구의 9번을 되찾을 자격이 충분함을 스스로 증명했다. 이제 남은 건 홍명보 감독의 선택뿐이다.
▲ 부상 재활의 터널 끝에서 터진 시즌 4호골로 조규성은 여전히 한국 축구의 9번을 되찾을 자격이 충분함을 스스로 증명했다. 이제 남은 건 홍명보 감독의 선택뿐이다.

하지만 이번 골과 풀타임 복귀는 홍명보 감독에게 강한 메시지를 던진 셈이다. 가나전 활약으로 대표팀 입지를 굳혔던 조규성이 다시 만나는 가나전에 나선다면 나름의 의미가 따를 전망이다. 

가나는 현재 FIFA 랭킹 73위로 한국(22위)보다 낮지만, 아프리카 지역예선에서 8승 1무 1패로 조 1위를 차지하며 월드컵 본선행을 확정했다. 전력은 여전히 만만치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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