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토트넘으로 돌아가겠다", 임대설도 자동 종료…'베컴법' 활용 X "AC밀란, SON 영입 없다"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보통
- 크게
- 아주 크게
공유하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URL복사
[스포티비뉴스=조용운 기자] 손흥민(33, 로스앤젤레스FC)의 겨울 유럽 복귀는 없을 전망이다.
이탈리아 이적시장 전문가 마테오 모레토 기자는 27일(한국시간) "AC밀란은 손흥민 영입을 검토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AC밀란은 공격진이 부진하긴 하지만 구단이 손흥민을 데려올 계획은 없다"며 "이적료가 지나치게 높고, 이미 같은 역할을 수행하는 자원들이 있다"라고 설명했다.
며칠간 유럽 현지에서 떠돌던 손흥민의 단기 임대설은 사실상 종지부를 찍었다. 앞서 이탈리아 매체 '투토메르카토웹'은 "AC밀란이 흥미로운 시나리오를 검토하고 있다. 손흥민은 MLS 시즌 종료 후 수개월간 경기에 나설 수 없기 때문에 유럽 무대에서 몸상태를 유지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그의 클래스와 경험은 밀란의 공격진에 즉각적인 도움이 될 수 있다"고 평가했다.
현지 반응은 뜨겁다. AC밀란 전문 해설가이자 구단 관계에 정통한 카를로 펠레가티는 손흥민의 합류 가능성에 흥분을 감추지 못했다. 그는 "손흥민은 어느 포지션에서도 뛸 수 있는 완벽한 선수다. 공격뿐 아니라 수비 가담 능력까지 갖춘, 전천후 자산"이라며 "그가 산시로에 온다면 정말 미친 일일 것이다. 팬들도 열광할 것"이라고 말했다.
물론 찬성 의견만 있던 건 아니다. ‘삼페르밀란’은 “알레그리 감독이 원하는 공격수는 손흥민과 결이 다르다. 그는 폭넓게 움직이는 윙어보다, 박스 안에서 존재감을 드러내는 타깃형 공격수를 원한다”고 선을 그었다.
영국 매체 ‘홋스퍼 HQ’ 역시 “손흥민이 AC밀란에서 뛴다 해도 실질적으로 한 달 남짓밖에 소화하지 못한다. 현실적인 시나리오는 아니다”라고 평가했다. 결국 손흥민의 이름은 유럽 이적 시장을 한 차례 스쳐 지나간 바람으로 남게 됐다.
손흥민 입장에서도 유럽 복귀를 AC밀란으로 하는 건 달갑지 않던 대목이다. 여전히 잊지 못하는 곳이 있다. 당연히 10년을 뛰며 애정을 다한 토트넘 홋스퍼다.
최근 유튜브 채널 ‘슛포러브’에 출연한 손흥민은 한층 담담한 목소리로 토트넘에 대한 속마음을 털어놨다. “사실 이야기할 타이밍이 없었는데, 지금이 그때인 것 같다”라며 조심스레 말을 꺼냈다.
“토트넘에서의 마지막 경기는 한국에서 치러졌다"라고 운을 뗀 뒤 "그때 이미 이적이 진행 중이었다. 런던으로 돌아가 팬들을 만나고 싶다. 경기장에서 직접 인사해야 진짜 마지막이라고 느껴질 것 같다"라고 오로지 토트넘으로만 돌아갈 뜻을 내비쳤다.
짧지만 진심이 담긴 고백이었다. 손흥민이 토트넘을 떠난 방식은 다소 급했다. 지난 8월 한국 프리시즌 투어 중 LAFC 이적이 공식화됐고, 손흥민은 뉴캐슬 유나이티드전 기자회견에서 직접 이 사실을 알렸다. 하루 뒤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마지막으로 토트넘 유니폼을 입었다.
손흥민의 마지막은 한국이었다. 국내 축구팬들은 더할나위 없는 마무리라 칭했으나 정작 손흥민은 10년간 들어왔던 현지 팬들의 함성을 뒤로한 채 눈시울만 붉혀야 했다.
이제 그는 미국 무대에서 또 다른 전성기를 써 내려가고 있다. MLS에서 연일 공격포인트를 쌓으며 여전한 존재감을 과시 중이다. 그러나 인터뷰 속 말처럼, 그의 시선은 여전히 북런던을 향하고 있었다. AC밀란 이적설은 사라졌지만, 손흥민의 유럽을 향한 그리움은 여전히 현재진행형이다.
관련 추천 기사
세리에 관련 기사
-
"말디니 끝내 울었다"…'영원한 콤비' 바레시와 마지막 이별, AC밀란·伊 전설 총출동→"18년 함께한 역대 최고 수비 듀오" 로소네리 황금세대 눈물바다
2026-08-05
-
김민재 향한 AC밀란 러브콜 '진짜'였다…"에이전시와 첫 접촉 완료" 伊매체 이적 가능성 보도→연봉 '인하' 의사에도 493억 이적료는 부담
2026-07-31
-
충격! 잠비아 국대 윙어 '2주째 실종'…가족도 행방 몰라 "도대체 어디 있나"→사우디 이적 무산 뒤 증발, 소속팀 레체는 "최악의 선택" 강력 징계 예고
2026-07-30
-
'충격 시나리오!' 김민재, 세리에A 복귀하나…유벤투스-뮌헨 '초대형 스왑딜' 가능성 떴다…獨 1티어 기자도 "충분히 생각해볼 수 있는 카드"
2026-07-11
-
인테르 핵심 수비수, 17세 미성년자 성매매 의혹 조사 착수...70명 이름 거론
2026-07-02
-
[오피셜] 가투소, 伊 월드컵 탈락 악몽 딛고 현장 복귀…'90일' 만에 새 직장 찾았다→라치오와 2년 계약+연봉 26억
2026-06-24
추천 콘텐츠
-
[오피셜] '2번 훈련하고 MOM' 韓 축구 경사 또!…이한범, 벨기에 리그 개막 라운드부터 '베스트 11' 차지
2026-08-11
-
[오피셜] 손흥민 옆에 있을 때와 차원이 달라…'73골 골든슈 → 발롱도르 1순위' 케인, 토트넘 나가고 더 잘 풀린다
2026-08-11
-
아시안컵 직전까지만, 온라인 면접 시작하는 임시감독 공개채용…축구협회 "외부 위원도 위촉해 서류 검토 시작"
2026-08-11
-
'세계 8위 천재소녀' LPGA 언니들 잡으러 간다
2026-08-11
-
'돌고 돌아 누구에게' 韓 축구 새 감독 선임 시작됐다…김민재 의미심장한 요구 "본인 축구 확실하고 전술 안 되면 짚어줘야"
2026-08-11
-
안세영에게 '세계선수권 5회 메달리스트' 온다…"17년 만에 안방 개최인데 우승길 험난" 인도 언론은 한숨→홈 이점+시드 호재 얻은 'WC 강자'와 준결승 빅뱅 가능성
2026-08-10
많이 본 기사
-
前 KIA 위즈덤 미쳤다, 이러다 21세기 기록까지 깨나… 전광판 직격 초대형 홈런, 맞으면 넘어간다
2026-08-10
-
안세영에게 '세계선수권 5회 메달리스트' 온다…"17년 만에 안방 개최인데 우승길 험난" 인도 언론은 한숨→홈 이점+시드 호재 얻은 'WC 강자'와 준결승 빅뱅 가능성
2026-08-10
-
원태인vs김백산 치열한 진실 공방?…"너 거짓말 좀 하지 마"-"밥 언제 사주실 거예요?"
2026-08-11
-
한국 아이돌 비주얼, 한국 잡는 실력까지…日 배드민턴 초미녀, 코리아마스터즈서 韓 혼합복식 제압 → 2주 연속 우승
2026-08-10
-
"KIA에 복수하겠다" 김도영-김태군 이름까지 똑똑히 기억 중…페덱의 복수혈전 결말은?
2026-08-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