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젤 실바 ⓒKOVO
▲ 지젤 실바 ⓒKOVO

[스포티비뉴스=장충, 최원영 기자] 우여곡절 끝 승리를 차지했다.

GS칼텍스는 29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진에어 2025-2026 V리그 정규리그 1라운드 흥국생명과의 홈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2(25-15 26-28 23-25 25-19 15-13)로 신승을 거뒀다. 흥국생명을 3연패에 빠트렸다.

주포 지젤 실바가 서브 5개, 블로킹 2개 포함 양 팀 통틀어 최다인 40득점(공격성공률 45.21%)을 터트렸다. 10월 29일, 생일 당일을 맞이해 축포를 터트렸다.

◆선발 라인업

-GS칼텍스: 세터 안혜진-아웃사이드 히터 레이나 도코쿠(등록명 레이나)-미들블로커 오세연-아포짓 스파이커 지젤 실바(등록명 실바)-아웃사이드 히터 유서연-미들블로커 최유림-리베로 한수진

-흥국생명: 세터 서채현-아웃사이드 히터 정윤주-미들블로커 이다현-아포짓 스파이커 레베카 라셈(등록명 레베카)-아웃사이드 히터 김다은-미들블로커 김수지-리베로 도수빈

▲ 지젤 실바 ⓒKOVO
▲ 지젤 실바 ⓒKOVO

◆1세트: 실바, 서브 타임

9-10으로 뒤처진 흥국생명이 레베카의 오픈, 김다은의 퀵오픈으로 11-10 역전하자 GS칼텍스도 시동을 걸었다. 상대 김수지의 범실로 11-11이 된 후 실바가 3연속 서브에이스를 뽐냈다. 이어 유서연의 퀵오픈, 실바의 서브에이스, 상대 문지윤의 공격 범실, 실바의 서브에이스로 순식간에 18-11이 됐다.

GS칼텍스는 실바의 후위공격, 상대의 디그 후 넘어온 공을 잘 처리한 최유림의 오픈으로 20-12에 올랐다. 최유림이 속공과 블로킹까지 터트리며 22-12를 빚었다. 흥국생명은 레베카의 후위공격, 이다현의 블로킹으로 15-23 점수를 만회했다.

그러자 GS칼텍스가 레이나의 퀵오픈으로 세트포인트를 선점했다. 오세연의 블로킹으로 25점째를 완성했다.

▲ 흥국생명 선수들 ⓒKOVO
▲ 흥국생명 선수들 ⓒKOVO

◆2세트: 듀스, 흥국생명의 뒷심

흥국생명은 김수지 대신 아닐리스 피치(등록명 피치)를 선발 출전시켰다. 상대 실바의 공격 범실, 이다현의 블로킹, 레베카의 퀵오픈, 정윤주의 서브에이스로 12-8 점수를 벌렸다.

GS칼텍스는 실바의 퀵오픈과 오픈, 상대 이다현의 공격 범실로 11-12까지 추격했다. 그러나 디그된 공을 연결하는 과정서 안혜진과 유서연이 서로 미루다 공을 그냥 코트에 떨어트렸다. 11-14로 끌려갔다. 대신 유서연이 퀵오픈 2개로 14-15까지 뒤쫓았다. 흥국생명은 레베카의 후위공격으로 16-14를 기록했다.

레이나의 퀵오픈으로 분위기를 바꾼 GS칼텍스는 상대 피치의 공격 범실, 레이나의 퀵오픈으로 17-16 역전했다. 레이나의 퀵오픈, 오세연의 블로킹으로 19-17을 이뤘다. 실바가 오픈 2개를 퍼부으며 팀에 21-19를 안겼다. 21-21, 23-23으로 동점을 허용한 뒤 실바의 후위공격으로 24-23 세트포인트를 차지했다. 그러나 실바, 레이나의 연속 공격 범실로 24-25 점수가 뒤집혔다.

듀스 승부서 웃은 팀은 흥국생명이었다. 25-26서 정윤주의 퀵오픈, 이다현의 블로킹, 피치의 서브에이스로 28-26을 만들었다.

▲ 레베카 라셈 ⓒKOVO
▲ 레베카 라셈 ⓒKOVO

◆3세트: 흥국생명, 20점 이후 역전극

흥국생명은 선발 명단에서 김다은을 빼고 최은지를 넣었다. GS칼텍스가 실바의 후위공격, 레이나의 블로킹으로 9-7 우세했다. 12-11에선 실바의 퀵오픈, 유서연의 블로킹, 실바의 오픈으로 15-11을 빚었다.

흥국생명이 최은지, 문지윤의 퀵오픈으로 따라오자 실바가 후위공격을 터트렸다. 상대 문지윤의 공격 범실로 점수는 18-14. 흥국생명은 15-20서 정윤주의 퀵오픈, 상대 안혜진의 범실, 문지윤의 오픈, 정윤주의 퀵오픈으로 19-20까지 쫓았다. 상대 안혜진의 서브 범실 후 서채현이 서브로 레이나의 리시브를 흔들었다. 레베카가 오픈으로 21-21 동점을 기록했다.

이어 이다현의 블로킹으로 22-21 점수를 뒤집었다. 레베카의 퀵오픈, 이다현의 블로킹으로 24-22를 이뤘다. 24-23서 레베카가 오픈으로 마침표를 찍었다.

▲ 레이나 도코쿠 ⓒKOVO
▲ 레이나 도코쿠 ⓒKOVO

◆4세트: 끝까지 간다

흥국생명이 이다현, 레베카를 앞세워 5-2로 미소 지었다. 피치의 속공, 상대 레이나의 공격 범실, 정윤주의 시간차로 9-5에 올랐다. GS칼텍스는 레이나의 시간차와 퀵오픈, 오세연의 블로킹, 상대 레베카의 공격 범실, 최유림의 서브에이스, 레이나의 퀵오픈, 최유림의 서브에이스로 금세 12-9로 대역전에 성공했다.

흥국생명은 정윤주의 퀵오픈 2개와 문지윤의 서브에이스, 상대 실바의 공격 범실로 13-13 균형을 맞췄다. GS칼텍스는 실바의 블로킹, 유서연의 퀵오픈, 실바의 퀵오픈 등으로 다시 16-14 흐름을 잡았다. 흥국생명도 레베카와 최은지의 퀵오픈, 레베카의 서브에이스로 반격했다. 18-17이 됐다.

GS칼텍스는 실바의 후위공격, 레이나의 퀵오픈, 김지원의 블로킹, 레이나의 퀵오픈, 상대의 포지션 폴트로 22-18까지 나아갔다. 김미연의 서브에이스로 24-19를 이룬 뒤 오세연의 오픈으로 4세트를 끝냈다.

◆5세트: 승자는 GS칼텍스

GS칼텍스는 선발 세터를 김지원으로 바꿨다. 흥국생명은 세트 초반 서채현, 레베카 대신 문지윤, 김다솔을 교체 투입했다. 

GS칼텍스가 실바의 후위공격, 김지원과 레이나의 블로킹으로 8-6 리드하자 흥국생명도 정윤주의 퀵오픈, 이다현의 블로킹으로 8-8 동점을 만들었다. GS칼텍스는 레이나의 퀵오픈, 상대 정윤주의 공격 범실로 10-8을 기록했다.

이후 유서연의 한 방으로 14-12 매치포인트를 차지했다. 14-13서 실바가 승리를 확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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