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티비뉴스=이성필 기자/이충훈 영상 기자] '빅 유닛'으로 불리는 왼손 투수 랜디 존슨.
현역 시절 22년 동안 통산 303승 166패 평균자책점 3.29, 탈삼진 4875개를 해낸 전설 중의 전설입니다.
사이영상 5회 수상, 300승과 4000탈삼진을 동시에 해낸 네 명의 투수 중 한 명이었습니다.
국내 팬들에게는 2001년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에서 커트 실링과 함께 원투 펀치로 활약하며 잠수함 김병현과 함께 월드시리즈 우승을 이끈 대투수로 남아 있습니다.
하지만, 시애틀 매리너스에서도 진한 족적을 남겼습니다.
1989년부터 1998년까지 뛰며 130승 74패 평균자책점 3.42로 사이영상을 한 번 받았습니다.
등번호는 두 구단 모두 51번, 은퇴 후 2015년 애리조나 소속으로 MLB 명예의 전당에 헌액됐습니다.
애리조나가 먼저 51번을 구단 영구결번으로 지정했습니다.
시애틀은 특별한 움직임이 없었습니다. 1998년 시애틀을 떠나는 과정에서 이적과 재계약을 두고 불화가 생겼던 것이 이유로 꼽혔습니다.
그래도 전설을 예우한 시애틀, 영구결번으로 존슨의 업적을 인정했습니다.
24번이었던 켄 그리피 주니어, 11번 에드가 마르티네스와 함께 이름을 남겼습니다.
공교롭게도 51번은 일본인 타자 스즈키 이치로도 달고 뛴 바 있습니다.
존슨은 "시애틀에서 보낸 10년이 이렇게 인정받아 정말 기쁘다. 오랫동안 기다린 순간이라 더 뜻깊다"라는 감정을 남겼습니다.
영구결번 행사는 2026년 5월 3일 시애틀 홈구장 T-모바일 파크에서 열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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