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티비뉴스=정혜원 기자] 화사와 박정민의 케미스트리가 제대로 통했다.
지난 주말 화사의 '굿 굿바이'는 역주행에 성공, 멜론 등 국내 주요 음원차트 1위에 올랐다. 이는 지난달 15일 발매된 곡이지만, 약 한 달 만에 국내 음원차트 정상에 오르고 말았다.
'굿 굿바이'의 역주행에는 화사와 박정민의 케미스트리가 단연 1등 공신으로 꼽힌다. 화사는 지난 19일 진행된 '제46회 청룡영화상' 축하무대에 올랐고, 당시 공연 말미 뮤직비디오에 출연했던 박정민이 함께 무대를 꾸몄다. 당시 박정민은 맨발로 무대에 오른 화사에게 빨간색 구두를 건넸고, 화사와 함께 커플 댄스까지 선보이며 지켜보던 이들을 '입틀막' 하게 됐다.
앞서 두 사람은 '굿 굿바이' 뮤직비디오에서 과거 연인으로 호흡을 맞췄다. 두 사람은 초반 사랑스러운 무드가 가득한 연인의 모습을 보여줬지만 결국 이별을 맞이하는 과정을 그렸는데, 호소력 짙은 화사의 노래와 어우러진 뮤직비디오는 마치 한 편의 영화를 본 것 같다는 호평을 받았다.
이어 두 사람이 실제 무대에서 재회해 호흡을 맞추자 누리꾼들의 관심이 폭발했다. '청룡영화상' 축하 무대를 본 누리꾼들은 둘의 서사에 금세 과몰입해 "박정민 지금 책 쓸 때가 아니다. 멜로 영화 출연해야 한다", "박정민 화사 때문에 누가 상받았는지 기억도 안 난다", "무심한 남성과 말괄량이 여성의 조합이 너무 좋다" 등의 댓글을 남겼다.

특히 무대에서 박정민이 무심한 듯 선보인 '구남친'의 연기에 대한 반응이 뜨겁다. 박정민이 화사를 향해 걸어가는 모습, 화사가 박정민 앞에서 춤을 추고 노래를 하는 것을 지켜보는 모습, 또 말미에는 화사에 맞춰 함께 춤을 추는 모습 등 그의 행동 하나하나를 두고 의미와 서사를 부여하는 이들이 쏟아지는 중. 축하무대 당시 뮤직비디오가 스크린에서 상영돼고 있었기에 이들들의 모습이 마치 뮤직비디오를 뚫고 나온 것 같다는 평도 이어졌다.
근거리에서 두사람의 모습을 지켜본 다른 배우들의 리액션 영상도 화제성에 한몫했다. 손예진-현빈 부부가 이들을 흐뭇하게 바라보는 모습, 박정민이 자리에서 일어나 앞으로 걸어나오자 놀란 안보현 윤아 노윤서, 상황에 몰입해버린 윤경호의 반응까지 하나하나 주목받고 있다.
화사는 이에 SNS를 통해 뮤직비디오에 이어 특별한 축하무대를 함께 완성해 준 박정민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화사는 "좋은 안녕이라는 감정을 만나 작은 곡이 되어 많은 분들께 잠시라도 좋은 기분을 드릴 수 있어 더할 나위 없이 행복하다"라며 "무엇보다도 근사한 이별 남자친구가 되어주신 정민 선배님. 잊지 못할 아름다운 순간들과 뜻깊은 자리에서 마지막까지 함께해주셔서 감사하다"라고 밝혔다.
화사의 '굿 굿바이'는 '좋은 안녕'이 가능한 일인지에 대한 물음에서 시작한 곡으로, 따뜻한 감정이 남은 이별의 기억과 슬픔 속에서도 상대의 행복을 바라는 진심이 담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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