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 이순재 빈소.  ⓒ사진공동취재단
▲ 고 이순재 빈소. ⓒ사진공동취재단

[스포티비뉴스=김현록 기자]배우 고 이순재의 영정이 공개됐다. 

91세를 일기로 25일 세상을 떠난 배우 고 이순재의 빈소가 이날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 30호실에 마련됐다. 오후 들어 조문이 시작된 가운데 빈소 가운데 놓인 영정에는 환한 미소를 짓고 있는 생전 고인의 모습이 담겨 보는 이들을 아련하게 했다.

오후부터 조문이 시작된 가운데 후배 배우들을 비롯해 고인을 기리는 많은 사람들의 조문이 이어지고 있다.

이순재는 이날 새벽 세상을 떠났다. 향년 91세. 서울대학교 철학과를 졸업한 후, 1956년 연극 '지평선 너머'로 데뷔해 1960년 KBS 1기 공채 탤런트로 본격 연기 생활을 시작한 그는 한국 방송의 역사와 함께한 산 증인이자 전설로, 한국 최고령 현역배우로 활약하며 국민적인 사랑을 받았다.

최고 시청률 65%로 공전의 히트를 기록한 '사랑이 뭐길래'부터 '상도', '허준', '목욕탕집 사람들', '베토벤 바이러스', 시트콤 '하이킥' 시리즈, 예능 '꽃보다 할배' 시리즈까지 수많은 작품을 통해 근엄한 아버지상부터 친근한 할아버지상까지 다양한 이미지로 활약했다.

이순재는 지난해까지도 드라마 '개소리', 연극 '고도를 기다리며를 기다리며'에 출연하며 활발한 활동을 펼쳤다. 특히 '개소리'로는 '2024 KBS 연기대상' 대상을 수상하며 최고령 대상의 주인공이 됐다. 

고인의 빈소는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 30호실에 마련됐다. 아내와 두 자녀가 상주를 맡았다. 발인은 27일 오전 6시 20분 예정으로, 장지는 이천 에덴낙원이다. 

▲ 고 이순재 빈소.  ⓒ사진공동취재단
▲ 고 이순재 빈소. ⓒ사진공동취재단
▲ 고 이순재 빈소.  ⓒ사진공동취재단
▲ 고 이순재 빈소. ⓒ사진공동취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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