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보. 제공ㅣNE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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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김현록 기자]재일교포 이상일 감독이 연출한 영화 '국보'가 일본 실사 영화 중 역대 흥행 수입 1위에 올랐다.

25일 교도통신과 니혼게이자이신문 등에 따르면 영화 배급사 도호는 '국보'가 전날까지 관객 1231만명을 동원하며 173억7천만엔(약 1633억원)의 흥행 수입을 올렸다고 발표했다.

이로써 '국보'는 일본 실사 영화 중 '춤추는 대수사선 더 무비2'(173억엔)가 2002년 세운 일본 내 역대 흥행 수입 1위 기록을 약 22년 만에 갈아치웠다. 애니메이션과 외화까지 포함한 전체 영화 흥행 수입 순위에서는 역대 11위다.

일본 흥행통신사에 따르면 전체 영화 중 역대 최고 흥행수입 1위는 '극장판 귀멸의 칼날:무한열차편'(407억5000만엔)이다. 

현재도 상영 중인 '극장판 귀멸의 칼날: 무한성편'(379억3000만엔)과 미야자키 하야오 감독의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316억8000만엔) 두 애니메이션이 그 뒤를 이으며, 외화 '타이타닉'(277억7000만엔)으로 4위다. 

지난 6월 6일 일본에서 개봉한 '국보'는 요시다 슈이치 소설을 영화로 만든 작품으로, 일본 전통문화인 가부키 세계의 애증을 그렸다. 요시자와 료, 요코하마 류세이가 주연을 맡았다. 최근 한국에서도 개봉해 관객을 맞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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