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티비뉴스=신원철 기자] 10년 전 메이저리그 진출을 위해 LA 다저스와 논란의 '노예 계약'을 맺었던 마에다 겐타가 일본 프로야구 라쿠텐 골든이글스와 입단 합의를 마친 것으로 전해졌다.
마에다는 8년의 '노예 계약'이 끝난 뒤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와 2년 2400만 달러 계약을 맺었지만 두 시즌 동안 3승 수확에 그친 채 일본 프로야구로 복귀하게 됐다. 친정 팀 히로시마 카프가 아닌 낯선 팀 라쿠텐 유니폼을 입는다는 점 또한 눈에 띈다.
스포츠닛폰 등 일본 언론은 26일 "마에다가 라쿠텐과 2년 4억 엔 규모로 입단 기본 합의를 마쳤다. 라쿠텐은 선발투수로 기용하겠다는 조건으로 요미우리 자이언츠 야쿠르트, 스왈로즈와의 쟁탈전에서 승리했다"고 보도했다.
스포츠닛폰은 먼저 "라쿠텐이 내년 시즌에 앞서 일본 야구계 복귀 의사를 밝힌 전 양키스 산하 트리플A 소속의 마에다와 기본적인 합의를 마쳤다는 사실이 25일 전해졌다. 곧 공식적으로 발표된다"고 썼다.

마에다는 지난 6일 일본 프로야구 복귀를 선언했다. 인스타그램을 통해 팬들에게 "다음 시즌부터 일본에서 선수 생활을 계속하기로 했다. 2016년부터 2025년까지 미국에서 야구하면서 꿈을 이뤘다. 잊을 수 없는 순간으로 가득한 10년이었다. 감사드린다. 그동안 만난 모든 훌륭한 동료들과 구단 사람들, 팬들에게 무한한 감사를 드린다. 그 인연은 내게 세상 그 무엇보다 소중하게 남아있을 것이다"라고 전했다.
약 3주가 지나는 동안 라쿠텐과 요미우리, 야쿠르트가 마에다 영입에 나섰다. 라쿠텐은 2년 4억 엔에 선발투수로 기용하겠다는 계획을 더해 마에다의 마음을 잡았다. 라쿠텐은 올해 규정이닝을 채운 선수도 두 자릿수 승리를 챙긴 선수도 없었다.
마에다는 미국에서 68승, 일본에서 97승을 기록해 미일 합산 165승을 올렸다. 일본에서의 97승은 전부 친정 팀 히로시마에서 쌓았다. 그러나 히로시마는 다나카에게 공식적인 영입 제안을 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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