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스트로차일드. 제공| 스튜디오363 / 코드판타지아
▲ 아스트로차일드. 제공| 스튜디오363 / 코드판타지아

[스포티비뉴스=장진리 기자] 가수 백아연이 순수 AI 애니메이션 영화 ‘아스트로차일드 인 론리 플래닛’(ASTROCHILD IN THE LONELY PLANET, 이하 아스트로차일드) OST를 부른다. 

백아연이 부른 ‘마이 유니버스’는 26일 오후 6시 음원으로 공개된다. 

‘마이 유니버스’는 서정적인 멜로디와 미니멀한 현악 편곡으로 완성한 미디엄 템포의 발라드다.

백아연은 특유의 섬세한 보컬로 ‘그리움’의 정서를 노래한다. ‘마이 유니버스’는 작사, 작곡에 한경수, 캡틴플레닛이 공동으로 참여하고, 유승우, 요조 등의 앨범에 참여한 루빈이 프로듀싱과 음악 총감독을 맡았다.

‘아스트로차일드’는 AI 기술로 만든 장편 애니메이션으로 약 2년 간 에피소드별 주제를 담은 푸티지 영상과 24개의 OST를 선공개하고 완성된 본편을 공개하는 독특한 방식으로 대중들에게 선보인다. AI 영상 기술이 실시간으로 진화하는 것에 맞춰 작품의 완성도를 최대치로 끌어올리겠다는 계획이다. 

OST는 ‘인간의 감정’을 주제로 한 각각의 에피소드와 테마에 따라 완성돼 AI로 완성한 영상과 함께 순차적으로 공개된다. 약 2년 간 진행될 이번 프로젝트는 24개의 에피소드와 총 3부작의 AI 장편 애니메이션으로 공개될 예정이다.

‘아스트로차일드’를 연출하는 서태규 감독은 지난해 공개된 AI 단편영화 ‘목소리’를 연출해 2025 서울국제 AI 영화제에서 금상을 수상한 바 있다. ‘목소리’는 LA 국제 AI 필름 페스티벌, 오스틴 AI 필름 페스티벌, 누 웨이브 AI 필름 페스티벌 등 해외 영화제에 초청돼 호평을 받았다.

‘아스트로차일드’ OST는 백아연을 시작으로, 러블리즈 케이, 걸그룹 첫사랑, 이우 등이 참여한 곡을 준비 중이다. 

‘아스트로차일드’의 OST를 제작하는 스튜디오363은 “작품의 본편이 완성되기 전까지 캐릭터와 스토리 등을 대중들에게 음악을 통해 소셜 미디어(SNS)로 전달하는 OST 프로젝트다. 대중음악 영역에서 AI 영상이라는 새로운 기술을 접목하고, 홍보 마케팅 영역에서 커뮤니케이션을 중심으로 하는 새로운 모델을 만들고자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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