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OTV NEWS=문영석 인턴기자] 홈경기 11연승을 기록중인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와 올스타전 이후 18경기에서 14승 4패를 달리는 유타 재즈가 만났다. 승리의 여신은 이번 시즌 안방 최강자로 군림한 골든스테이트의 손을 들었다. 

골든스테이트는 22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오클랜드 오라클 아레나에서 열린 유타 재즈와의 홈경기에서 106-91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골든스테이트는 홈경기에서만 33승 2패의 놀라운 성적을 거두게 됐다. 패배한 유타는 서부컨퍼런스 11위에 머물렀다.

이번 시즌 가장 유력한 MVP 후보 스테판 커리는 뉴올리언스와의 전날(21일) 경기에서 극도로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필드골 성공률은 이번 시즌 최저인 23.5%(4/17)에 불과했고 주무기인 3점 슛 성공률도 20%(2/10)에 머물렀다. 27분을 뛴 커리는 16득점을 기록하는데 그쳤다.

최고의 몸놀림은 아니었으나 커리는 지난 경기의 부진을 만회하며 24득점을 기록했다. 식스맨 레안드로 바르보사는 자신의 시즌 최다득점인 19점을 몰아넣으며 커리를 도왔다. 경기 내내 루디 고베어에게 골밑을 내준 센터 앤드류 보거트도 4쿼터 중반 연속으로 훅 슛을 집어넣으며 팀의 리드를 지켰다.

유타는 20득점을 기록한 벤치멤버 트레이 버크의 3점 슛으로 추격의 불씨를 살렸다. 그러나 바르보사와 안드레 이궈달라가 3점 슛 맞불을 놓은 골든스테이트를 따라잡기엔 역부족이었다. 오늘 경기 패배로 유타는 오라클 센터 원정 4연패를 기록하게 됐다.

한편 부상으로 3경기 연속 결장한 '스플래시 듀오' 클레이 톰슨은 24일 워싱턴 위저즈와의 홈경기에 복귀할 전망이다.

스티브 내쉬(LA 레이커스)가 은퇴소식을 알린 이날 디트로이트 피스톤스는 시카고 불스에 107-91로 승리했다. 지난 시즌 동부컨퍼런스 1위 인디애나 페이서스는 브루클린 네츠에 123-111로 패해 5연패의 늪에 빠지며 플레이오프 진출이 더욱 불확실해졌다. 제임스 하든이 부진했던 휴스턴은 피닉스에 패했고 멤피스는 포틀랜드를 상대로 승리하며 서부컨퍼런스 2위 자리를 지켰다.

[영상] 22일 NBA Recap ⓒ SPOTV NEWS 송경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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