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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FC 인사이더] 하빕 누르마고메도프의 킬러 본능, 살아 있나?

작성일: 2016.11.08 12:00 이교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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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이교덕 기자] UFC 라이트급 1위 하빕 누르마고메도프(28, 러시아)는 2008년 데뷔하고 23승 무패 전적을 쌓았다. UFC에서도 7연승 하고 있다.

누르마고메도프는 2012년 1월 21일(이하 한국 시간) UFC 데뷔전부터 강한 인상을 남겼다. 카말 샬로루스(39, 이란)에게 변칙적인 리어 네이키드 초크로 이겨 '킬러 본능'을 뽐냈다.

누르마고메도프는 "삼보가 주짓수보다 위"라고 주장하며 유술가들의 신경을 건드리는 삼보 출신 파이터. 하지만 그레이시 주짓수의 젊은 리더들인 헤너 그레이시와 히론 그레이시는 옥타곤 첫 경기에서 보여 준 누르마고메도프의 움직임에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누르마고메도프는 물 흐르듯 테이크다운→길로틴 초크 방어→클로즈드 가드 포지션→가드 패스→마운트 포지션→리어 네이키드 초크를 연결해 샬로루스에게 탭을 받았다.

헤너 그레이시는 "이 경기에서 그가 '피니시(KO나 서브미션)'를 노리는 파이터라는 걸 알 수 있었다"며 "완전하게 백 포지션으로 올라가지 않아도 리어 네이키드 초크를 걸 수 있다"고 말했다.

누르마고메도프는 2014년 4월부터 지난 4월까지 연이은 부상으로 2년 동안 공백기를 가졌지만, 라이트급에서 가장 위협적인 콘텐더다.

여전히 '킬러 본능'이 살아 있는지는 미지수다. 옥타곤에서 펼친 7경기에서 판정승이 4번. 그라운드 앤드 파운드 작전으로 포인트 싸움에서 이기는 방식이었다.

지난 4월 복귀전에서 파운딩 TKO로 꺾은 데럴 호처는 폐에 물이 찬 토니 퍼거슨이 빠지면서 급하게 대체 출전했다. 누르마고메도프와 동일 선상에서 비교할 수 없는 수준의 선수다.

오는 13일(한국 시간) UFC 205에서 만나는 마이클 존슨(30, 미국)이 누르마고메도프의 킬러 본능이 여전히 날카로운지 판단할 수 있는 강자다. 존슨은 라이트급 랭킹 9위로, 17승 10패의 전적을 갖고 있다. 펀치가 빠르고 위력적이다. 테이크다운 방어율도 81%나 된다.

누르마고메도프가 이 경기에서 이기면, 지난 6일 하파엘 도스 안요스를 판정으로 꺾은 퍼거슨과 타이틀 도전권 경쟁을 펼칠 수 있다. 누르마고메도프는 퍼거슨처럼 타이틀에 도전할 만한 실력을 보여 줄 수 있을까?

UFC 205는 오는 13일 오전 8시 30분부터 SPOTV가 생중계한다. 언더 카드까지 총 13경기가 방송 전파를 탄다. 누르마고메도프와 존슨의 경기는 초호화 메인 카드에 밀려 언더 카드에 자리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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