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김민경 기자] "코리안 몬스터는 쿠어스필드에서 약했다."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32, LA 다저스)은 콜로라도 로키스 홈구장인 쿠어스필드에서 사준 12승째를 챙길 수 있을까. 류현진은 다음 달 1일(한국시간) 열리는 콜로라도와 원정 시리즈 마지막 경기에 선발 등판한다. 콜로라도 선발투수는 헤르만 마르케스다.
다저스 관련 소식을 다루는 '트루블루LA'는 30일 류현진의 등판 일정을 알리며 그가 쿠어스필드 악몽을 떨칠 수 있을지 주목했다.
매체는 '메이저리그 평균자책점 리더(1.74)인 류현진은 쿠어스필드에서 치른 마지막 경기에서 마음처럼 되지 않았던 투구 내용을 만회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다. 코리안 몬스터는 그동안 쿠어스필드에서 약한 편이었다'고 설명했다.
류현진은 지난달 29일 콜로라도와 원정 경기에서 4이닝 9피안타(3피홈런) 1볼넷 4탈삼진 7실점으로 무너지면서 패전 투수가 됐다. 올해 한 경기에 4점 이상 내준 유일한 경기였다. 사타구니 부상으로 1⅔이닝 만에 자진 강판한 지난 4월 9일 세인트루이스전을 빼면 5이닝 이상 버티지 못한 유일한 경기이기도 했다.
올해뿐만 아니라 쿠어스필드 통산 성적도 좋지 않았다. 류현진은 통산 5경기에 선발 등판해 1승4패, 평균자책점 9.15에 그쳤다.
류현진은 현재 메이저리그에서 유일한 평균자책점 1점대 투수다. 덕분에 시즌 내내 내셔널리그 사이영상 1순위로 거론되고 있다. 강력한 경쟁자인 워싱턴 내셔널스 에이스 맥스 슈어저(35)는 등 부상 재발로 시즌 2번째 부상자 명단(IL)에 올랐다. 류현진이 이번에 쿠어스필드 악몽까지 떨친다면 사이영상 굳히기에 가속도가 붙을 것으로 보인다.
스포티비뉴스=김민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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