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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킹의 위엄' 에르난데스, 7이닝 12K 1실점 호투

작성일: 2015.04.19 13:40 스포츠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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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TV NEWS=문영석 기자] 앞선 등판에서 가벼운 다리 부상을 입었던 펠릭스 에르난데스(29, 시애틀 매리너스)가 '킹'의 별명에 걸맞는 호투를 펼쳤다.

에르난데스는 19일(한국 시간) 미국 워싱턴주 시애틀 세이프코 필드에서 열린 2015 메이저리그 텍사스 레인저스와 경기에 선발 등판해 7이닝 2피안타 2볼넷 1실점을 기록했다. 탈삼진을 무려 12개나 잡아내는 괴력을 뽐내며 시즌 2승째를 따냈다.

1회 출발은 불안했다. 선두타자 레오니스 마틴에게 2루타를 허용한 데 이어 애드리안 벨트레를 몸에 맞는 공으로 내보내 2사 1, 3루의 위기를 맞았다. 그러나 추신수를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1회를 마쳤다.

2회부터 특유의 고속 체인지업의 위력을 발휘하며 압도적인 투구가 시작됐다. 카를로스 페구에로에게 첫 볼넷을 내줬지만 2회 아웃카운트 3개를 모두 삼진으로 잡아냈다. 평소보다 투구 수가 많았지만, 시간이 갈수록 제구가 안정을 찾은 3회는 삼자범퇴로 마무리했다.

4회에도 첫 타자 벨트레를 3구 삼진으로 잡아냈다. 추신수를 땅볼로 처리한 에르난데스는 로빈슨 치리노스에게 볼넷을 내줬지만 페구에로에게 또 다시 삼진을 뽑아내며 호투를 이어갔다.

위기는 5회에 찾아왔다. 4회말 길어진 공격 시간에, 5회 제이크 스몰린스키에게 몸에 맞는 공을 내주는 과정에서 비디오 판독으로 시간이 지연돼 에르난데스의 투구 리듬이 깨졌다.

이어 마틴에게 안타와 도루를 허용해 에르난데스에게1사 2, 3루의 위기가 찾아왔다. 다음 타자 엘비스 앤드루스를 유격수 땅볼로 처리했지만, 그 사이 3루 주자 스몰린스키가 홈을 밟아 이날 첫 실점을 허용했다. 그러나 필더를 삼진으로 잡아내며 위기에서 벗어났다.

팀이 리드를 되찾은 상황에서 6회를 삼자범퇴로 마무리한 에르난데스는 7회에 세 타자를 모두 삼진으로 처리하며며 '킹'의 위엄을 뽐내고 8회 대니 파쿠어에게 마운드를 넘겼다. 이날 평균자책점은 3.00에서 2.37로 내려갔다.

시애틀은 4회말 로빈슨 카노와 넬슨 크루즈의 연속 안타에 이어 카일 시거가 볼넷을 골라나간 1사 만루 상황에서 세스 스미스의 희생 플라이로 선취점을 뽑았다. 이어 1-1 동점이 된 5회말 선두타자 마이크 주니노가 좌측 담장을 넘기는 솔로 홈런을 터뜨리며 에르난데스의 어깨를 가볍게 했다. 7회에도 브래드 밀러의 적시 3루타로 한 점을 추가한 시애틀이 텍사스에 3-1로 승리했다.

[사진] 펠릭스 에르난데스 ⓒ Gettyimages 

[영상] '12K' 에르난데스 호투 영상 ⓒ SPOTV NEWS 송경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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