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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노트] '국민 타자' 이승엽, 나이는 숫자에 불과하다

작성일: 2015.04.23 10:49 스포츠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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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TV NEWS=김건일 기자 정리] 삼성 라이온즈 '국민 타자' 이승엽(40)이 올 시즌에도 전설을 써내려가고 있다. 40세에 접어들었지만 나이는 숫자에 불과하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다.

야구를 잘 알지 못하는 사람들도 이름만큼은 정확히 알고 있을 정도로 대한민국이 낳은 최고의 야구 선수가 있다. 그는 1995년 프로에 데뷔하자마자 두 자리 수 홈런을 터뜨리며 범상치 않은 등장을 알렸고 1996년을 제외하고 모두 두 자리 수 이상의 홈런을 기록했다. 특히 지난 1999년에는 한국 프로야구 한 시즌 최다 홈런 신기록과 함께 최초의 50홈런을 기록 하였으며 2003년에는 대망의 아시아신기록인 56개의 홈런을 기록했다. 그의 이름은 이승엽이다.

"국민타자" 이승엽은 올해 40살이 됐다. 운동 선수에게 있어 40대는 상당수가 은퇴를 하던가 혹은 기량이 저하되어 주로 벤치로 출장하는 경우가 많다. 초창기 프로야구 역시 40대에 접어든 선수들은 대부분 지도자의 길을 걸었고 90년대 말 이후에 이르러서야 현역으로 뛰는 선수들이 생겨나기 시작했다. 그리고 이제 이승엽도 이제 그런 선수들 중 한 명이 됐다.

이승엽은 불혹에 접어든 노장이지만 "나이는 숫자에 불과하다"라는 오랜 격언을 몸소 실천해 보이고 있다. 지난 시즌 KBO리그 역사 상 최고령 3할 타율, 30홈런, 100타점 고지에 오르며 국민타자의 명성을 입증했던 이승엽은 올 시즌에도 팀의 주전으로서 변함없는 활약을 이어가고 있다. 올 시즌 팀이 치른 19경기에 모두 출전하여 .319의 타율과 4개의 홈런 13개의 타점을 기록하며 삼성이 단독 선두를 질주하는 데 큰 힘이 되고 있다.

전날 NC 다이노스와의 경기에서 보여준 이승엽의 모습은 단순한 기록이라는 측면 이상이 실재했다. 1회 2사 만루 기회에서 타석에 들어선 이승엽은 중전 적시타로 2명의 주자를 불러들이며 2-0으로 먼저 기선을 제압하는 데 성공했다. 팀이 3-2로 쫓긴 6회엔 NC의 추격에 찬물을 끼얹는 솔로 홈런을 때려냈다. 3타수 2안타 3타점으로 맹활약한 이승엽은 40살 현역 선수로서 팀과 선수들에게 모범을 보였다. '국민 타자' 뿐 아니라 '모범 타자'로서도 이승엽은 자신의 이름값을 해낸 셈이다.

이 뿐만이 아니다. 이승엽은 6회 4호 홈런을 때려내면서 통산 394호 홈런을 기록하면서 KBO리그 역사 상 최초 400홈런 고지에 단 6개차로 접근했다. 일본 프로야구에 진출했던 2004년부터 2011년까지의 홈런까지 포함한다면 통산 553호 홈런을 기록 중이다. 이승엽이 KBO리그에서 400홈런 고지를 밟고 전대미문의 한일 통산 600홈런 고지까지 정복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이승엽의 최근 페이스도 좋은 편이다. 한국에 복귀한 지 4시즌 째인 이승엽은 2003년 이후 처음으로 3할 30홈런 100타점을 기록한 지난 시즌과 비교했을 때 비슷하거나 좀 더 좋은 모습이다. 이승엽의 400호 홈런은 가시권에 들어왔다. '전설'이 써내려갈 역사에 야구팬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제작] 김태형 삼성 게임노트 에디터, 박진우 게임노트 에디터

[사진] 이승엽 ⓒ 삼성 라이온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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