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징크스' 차우찬, 팀 패배로 빛바랜 'K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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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TV NEWS=문영석 기자] 3경기 연속 2실점만을 허용하며 호투를 펼쳤지만 3연승에는 실패했다. 삼성 라이온즈 좌완 차우찬(28) 또다시 'LG 징크스'에 울었다.
차우찬은 28일 대구구장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LG 트윈스와 경기에 선발 등판해 6이닝 동안 111개의 공을 던지며 4피안타(1피홈런) 2볼넷 2실점을 기록했다. 탈삼진을 8개나 뽑아내며 승리투수 요건을 갖췄지만 9회초 팀이 4-7로 역전을 허용해 승리를 날렸다.
최근 2차례 등판에서 모두 승리하며 2연승을 달린 차우찬. 그러나 2013년 9월 8일 이후 LG와 선발 등판 경기에서 3연패를 기록하며 부진했다. 차우찬은 이날 팀의 3연패를 끊는 것과 함께 자신의 'LG 징크스' 극복이란 두 마리 토끼 잡기에 도전했다.
차우찬은 이날 3회까지 탈삼진을 5개나 뽑아내며 압도적인 투구를 선보였다. 3회초 선두타자 유강남에게 내준 볼넷을 내준 게 유일한 '옥의 티'였다.
그러나 4회 선두타자 박용택을 볼넷으로 내보내며 위기가 시작됐다. 차우찬은 다음 타자 이병규에게 좌측담장을 넘어가는 투런 홈런을 허용하며 이날 첫 실점을 내줬다.
위기는 이어졌다. 이진영과 정의윤에게 연속 안타를 허용해 무사 1, 2루 상황을 맞았다. 그러나 양석환을 뜬공으로, 유강남을 병살타로 처리하며 더 이상의 실점을 내주지 않고 이닝을 마무리했다.
팀 타선이 4회말 2-2 동점을 만들어 차우찬은 한결 가벼운 마음으로 마운드에 올랐다. 이어 6회까지 6타자를 모두 범타 처리한 차우찬은 7회 심창민과 교체됐다.
승패를 기록하지는 못했지만, 차우찬은 경기를 거듭할수록 위력을 되찾고 있다. 이날 경기까지 4연속 퀄리티 스타트를 기록하며 평균자책점을 3.73까지 낮췄다. 지난 11일 KIA전 8개, 22일 NC전 9개에 이어 이날 탈삼진 8개를 추가한 차우찬은 팀 동료 윤성환에 이어 탈삼진 부문 2위에도 이름을 올리게 됐다.
[사진] 차우찬 ⓒ SPOTV NEWS 한희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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