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신성현, 5경기 만에 드러난 '존재감'
작성일: 2017.04.25 23:00
김민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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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성현(27, 두산 베어스)이 기회를 놓치지 않았다. 신성현은 25일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 리그 넥센 히어로즈와 시즌 4차전에 2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했다. 신성현은 4타수 2안타 1볼넷 1타점으로 활약했으나 9-13 패배를 막진 못했다.
외국인 타자 닉 에반스가 장염 증세로 결장하면서 선발 출전 기회를 얻었다. 김태형 두산 감독은 "에반스가 빠지면 3번 자리에 민병헌이 들어가야 한다. 상대가 왼손(밴헤켄)이니까 오른손 허경민과 신성현을 1, 2번에 배치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신성현이 팀 운영에 필요한 선수는 맞지만, 평가는 이르다"고 덧붙였다.
두산 유니폼을 입고 5경기 만에 첫 안타를 신고했다. 신성현은 1회 1사 첫 타석에서 좌익수 앞 안타로 공격 물꼬를 텄다. 다음 민병헌 타석 때 밴헤켄의 폭투로 2루를 밟았고, 김재환의 좌월 적시 2루타에 힘입어 홈을 밟았다.
대량 득점 기회를 연결했다. 신성현은 1-4로 끌려가던 3회 1사 1루에서 볼넷을 얻어 걸어 나갔다. 민병헌이 사구로 출루해 1사 만루 기회를 이어 갔고, 김재환이 1루수 땅볼로 출루할 때 4-2로 따라붙었다. 이어 양의지의 우월 2타점 적시 2루타와 최주환의 우익수 앞 적시타를 묶어 5-4로 흐름을 뒤집었다.
마운드가 무너지면서 5-13까지 벌어진 8회 추격에 힘을 보탰다. 2사 1, 2루에서 류지혁과 허경민의 연속 적시타로 7-13까지 좁힌 상황. 신성현은 좌익수 앞 적시타를 날리며 한 점을 더 보탰다.
팀 패배로 빛이 바랬지만, 신성현은 조금씩 타석에서 존재감을 발휘하며 내야 주전 경쟁에 뛰어들 준비를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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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경 기자 kmk@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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