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질랜드가 실점하고 있다. ⓒ연합뉴스
[스포티비뉴스=유현태 기자] '개최국' 러시아가 2017년 국제축구연맹(FIFA) 컨페더레이션스컵 개막전에서 뉴질랜드를 꺾었다.
 
러시아는 18일(한국 시간)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 상트페테르부르크 스타디움에서 열린 뉴질랜드와 A조 리그 1차전에서 2-0으로 이겼다.

이번 대회는 2018년 러시아 월드컵을 1년 앞두고 치러진다. 월드컵 개최국 러시아와 각 대륙별 대회의 우승 팀들이 모여 경기를 치른다.

러시아는 뉴질랜드의 자책골로 1-0으로 앞서 갔다.  전반 31분 드미트리 폴로즈가 전방으로 투입한 볼을 데니스 글루샤코프가 페널티지역 정면에서 골키퍼 키를 살짝 넘기는 슈팅을 시도했다. 뉴질랜드 골대 오른쪽 구석으로 흐른 공을 뉴질랜드 수비수 마이클 복소올이 넘어지면서 막으려 했지만 자책골로 기록됐다. 

러시아는 후반 3분 폴로즈의 결정적인 헤딩 슈팅이 골키퍼 선방에 막혔다. 흘러나온 것을 알렉산드르 에로킨이 곧바로 강력한 슈팅을 연결했지만, 또다시 뉴질랜드 골키퍼 스테판 마리노비치의 선방에 막혔다.

후반 24분 오른쪽 측면에서 올라온 땅볼 크로스를 페도르 스몰로프가 골대 정면에서 방향만 바꾸는 슈팅으로 추가 골을 터뜨리며 경기를 매조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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