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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려한 복귀' 스나이더, 불방망이 장착

작성일: 2015.05.12 21:07 스포츠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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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김민경 기자] 경기 후 넥센 히어로즈 선수 가운데 유니폼이 가장 더러웠다. 브래드 스나이더(33)가 시즌 첫 홈런을 신고하며 화려한 1군 복귀전을 치렀다.

스나이더는 12일 사직구장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 리그 롯데 자이언츠와 원정 경기에 2번 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전했다. 스나이더는 이날 4타수 3안타(1홈런) 1타점 3득점을 기록하며 불방망이를 뽐냈다.

스나이더는 이날 팀의 첫 득점을 기록했다. 스나이더는 1회초 1사에서 몸 맞는 공으로 출루했다. 김민성이 중견수 뜬공으로 물러난 뒤 2사 1루에서 박병호의 좌전 안타 때 2루를 밟았다. 이어 유한준이 1타점 좌전 적시타를 때려내면서 스나이더가 홈을 밟았다.

두 번째 타석에서는 마수걸이 홈런을 쏘아 올렸다. 3회초 선두타자로 나선 스나이더는 조쉬 린드블럼을 상대로 우측 담장을 넘어가는 솔로 홈런을 터뜨렸다. 최근 퓨처스 리그 7경기에서 홈런 4개를 때려냈던 타격감이 1군 무대까지 이어졌다.

스나이더는 계속해서 린드블럼을 괴롭혔다. 5회초 1사 1루에서 스나이더는 린드블럼의 시속 134km 체인지업을 받아쳐 우익수 앞에 떨어지는 안타를 기록했다. 이어 김민성의 1타점 적시 2루타와 박병호의 볼넷으로 만들어진 1사 만루에서 유한준이 1타점 적시타를 때려내 스나이더가 홈을 밟았다.

7회에는 3루타까지 때려냈다. 선두타자로 타석에 들어선 스나이더는 좌측 담장 상단을 맞추는 2루타성 타구를 때려냈다. 그러나 스나이더는 욕심을 내서 3루까지 내달렸다. 무리한 시도였으나 3루수 황재균이 공을 제대로 포구하지 못했다. 스나이더는 덕분에 3루에 안착할 수 있었다. 9회초 마지막 타석에서 스나이더는 삼진으로 물러났다. 사이클링 히트까지 2루타 하나가 남아있던 상황에서 스나이더는 아쉬움을 삼켜야 했다.

한편 넥센은 4-4로 맞선 8회말 1사 3루에서 임재철에게 스퀴즈 번트를 허용하며 4-5 역전패를 당했다.

[사진] 브래드 스나이더 ⓒ SPOTV NEWS 한희재 기자

[영상] 스나이드 시즌 1호 홈런 ⓒ SPOTV NEWS 영상 박인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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