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t 왼손 투수 정성곤이 시즌 9번째 패전 위기에 놓였다.

[스포티비뉴스=수원, 김건일 기자] 지난 7경기에서 모두 패전을 떠안은 정성곤이 또 패전 투수 조건으로 경기를 마쳤다.

정성곤은 30일 수원kt위즈파크에서 열리고 있는 2017 타이어뱅크 KBO 리그 넥센과 경기에 선발 등판해 3이닝 동안 홈런 1개를 포함해 5피안타 4실점, 4사구 3개 탈삼진 3개를 기록하고 0-4로 뒤진 4회 마운드를 내려왔다. 평균자책점은 9.00으로 치솟았다.

정성곤은 지난달 20일 넥센과 경기를 시작으로 7연패했다. 시즌 8패로 삼성 외국인 투수 패트릭과 함께 리그에서 가장 패가 많았다. 이 기간 부진으로 평균자책점은 8.84에 달했다. 리그에서 50이닝을 넘긴 투수들 가운데 가장 나빴다.

1회엔 넥센 테이블세터에게 출루를 허용하지 않아 무실점으로 깔끔하게 출발했다. 1번 타자 이정후를 뜬공, 서건창에 이어 3번 타자 김민성까지 삼진으로 잡았다.

하지만 2회에 실점했다. 1아웃을 잡고난 뒤 채태인에게 2루타 그리고 윤석민에게 2점 홈런을 맞아 첫 실점했다.

3회 1사 1, 2루에서 김하성에게 1타점 2루타, 윤석민에게 1타점 적시타를 맞아 추가 실점했다.

정성곤은 0-4로 뒤진 4회 수비를 앞두고 정대현에게 마운드를 넘겼다.

시즌 9번째 패전 위기에 놓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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