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현수
[스포티비뉴스=신원철 기자] 김현수(볼티모어)가 대타로 출전 기회를 얻었다. 그러나 2사 이후 대타라는 짧은 기회로 존재감을 보여주기는 쉽지 않았다.

김현수는 1일(한국 시간) 미국 메릴랜드주 볼티모어 캠든야즈에서 열린 2017 메이저리그 탬파베이 레이스와 경기에 연장 10회 루벤 테하다의 대타로 출전했다. 4-6으로 끌려가는 2사 주자 없는 상황이었다. 김현수는 알렉스 콜롬과 풀카운트 승부에서 헛스윙 삼진을 당했고 경기가 끝났다. 

끈질겼다. 첫 3구에서 볼카운트 2-1이 됐다. 4구 째 포심 패스트볼에 헛스윙한 김현수는 5구를 파울로 만들었고, 6구가 스트라이크존을 벗어났다. 7, 8구는 연거푸 커트해냈지만 9구 높은 포심 패스트볼을 참지 못해 삼진으로 물러났다. 

김현수는 24일 탬파베이전부터 4경기에서 11타석 9타수 무안타 2볼넷에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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