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원우 롯데 감독 ⓒ한희재 기자

[스포티비뉴스=사직, 고유라 기자] 롯데 자이언츠가 이대호와 황진수의 활약을 앞세워 5연승을 질주했다.

롯데는 1일 사직야구장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 리그' NC 다이노스와의 경기에서 이대호와 황진수의 4타점 맹타를 앞세워 접전 끝에 9-5로 이겼다. NC를 상대로 위닝시리즈를 확보한 롯데는 5연승을 달리며 36승1무39패를 기록했다.

롯데 선발 박세웅은 6이닝 7피안타(1홈런) 2탈삼진 5볼넷 3실점을 기록하며 데뷔 첫 10승 요건을 갖췄으나 불펜 난조로 무산됐다. 7회 등판해 1⅓이닝 3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한 윤길현이 승리투수가 됐다.

3안타(1홈런) 4타점을 기록한 이대호는 KBO 역대 10번째로 9시즌 연속 100안타를 달성했다. 황진수가 2안타 4타점으로 활약했다. 전준우도 2안타 1득점을 기록하며 팀 승리에 발판을 놓았다.

경기 후 조원우 롯데 감독은 "선수단 전체의 집중력이 최근 좋은 흐름을 만들고 있다. 특히 구장을 찾아주신 많은 팬들 앞에서 좋은 경기를 보여드릴 수 있었다"며 5연승을 질주한 소감을 전했다.

조 감독은 이어 "이대호가 팀의 중심답게 흐름을 가져오는 홈런과 상황에 맞춘 타점을 올려줬고 오늘은 타이트한 상황에서 좋은 타격으로 팀의 승리를 가져온 황진수의 활약이 좋았다"고 두 선수를 나란히 칭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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