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스 FC 챔프 아카리 "김효선이나 박성희나 언제든 O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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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이교덕 격투기 전문 기자] "김효선(38, 인천 정우)이 좋다면 언제든지."
국내 입식격투기 단체 맥스 FC(MAX FC)의 여성 밴텀급 잠정 챔피언 나카무라 아카리(23, 일본)는 1년에 6~7경기를 뛴다. 그렇게 30번 넘게 링에 섰다.
지난 2월 챔피언 김효선의 부상으로 맥스 FC 07을 열흘 앞두고 급하게 출전 요청을 받았지만 고민 없이 오케이 했다.
박성희(22, 목포 스타)에게 판정승하고 맥스 FC 첫 외국인 챔피언에 올랐다. '준비 기간'이 충분하지 않았어도, 늘 '준비돼 있는' 파이터였다.
아카리는 지난 16일 일본 나고야에서 진행된 스포티비뉴스와 인터뷰에서 "큰 부상이 없다. 자주 경기해도 몸에 큰 무리도 없는 체질"이라며 씽긋 웃더니 "김효선이 부상을 치료하고 싸울 준비가 되면 언제든 불러 달라. 누가 더 강한지 가려 보자"고 말했다.
'간호사 파이터' 김효선은 박성희와 경기를 앞두고 마무리 훈련하다가 아킬레스건을 다쳤다. 현재 치료 중이다. 다 나으면 아카리와 통합 타이틀전에 나설 계획이다.
맥스 FC 측은 김효선의 치료가 장기화되면, 아카리와 박성희의 재대결을 추진할 수 있다는 생각이다. 박성희는 지난달 24일 맥스 FC 09에서 최하나에게 하이킥으로 KO승 하고 "아카리와 다시 붙고 싶다"며 이를 갈고 있다.

아카리는 박성희와 다시 붙어도 문제없다고 한다. "박성희가 도전해도 좋다. 날짜만 잡아 주면 한국으로 가서 싸우겠다. 난 맥스 FC 챔피언이다. 도전자만 있다면 링에 오르겠다"고 답했다.
아카리는 지난 16일 슛복싱 영시저컵 센트럴 20이 열린 플라자 호텔 가치가와 이벤트 홀 앞에서 'MAX FC BANTAM WEIGHT CHAMPIONSHIP'이라고 적힌 챔피언벨트 모양의 분홍색 쿠키를 관중들에게 나눠 줬다.
"원래 요리를 좋아하나?"는 기습 질문에 "쿠키는 내가 만든 건 아니다. 다른 분이 만들어 주셨다. 요리는 하나도 할 줄 모른다"며 하하하 웃은 아카리. "천생 파이터다"라고 농담하니 "그렇다"며 또 하하하 웃었다.
아카리는 한국 팬들에게도 쿠키를 선물하고 싶다고 밝혔다. "한국 팬들이 더 크게 응원해 주시면 더 좋은 경기로 보답할 수 있다. 관심 감사하다"고 인사했다.
아카리는 쉬지 않는다. 지난 5일 슛복싱에 출전했고, 오는 20일 로드 투 녹아웃 2에서도 경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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