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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민석 퇴장' 벤치클리어링, 4.06항 위배?

작성일: 2015.05.27 21:31 박현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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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박현철 기자] KBO 야구규칙을 참고했을 때 투타 대결에서 두 가지가 논란이 되었다. 이는 야구규칙 4.06항 경기 중 금지사항과도 맞닿았다. 27일 두산 베어스-NC 다이노스전 7회초 격렬한 벤치클리어링은 야구규칙 4.06항과 관련한 충돌이다. 퇴장 조치당한 두산 외야수 장민석(33)의 경우는 야구규칙 범주로 놓았을 때 4.06항 2조에 위배된 케이스다.

NC가 7-1로 앞선 7회초 선두타자 오재원이 1루 땅볼로 아웃된 뒤 상대 선발 에릭 해커와 설전을 벌이며 격렬한 벤치클리어링이 벌어졌다. 그와 함께 두산 원정 덕아웃에서 외야수 장민석이 해커를 향해 공을 던진 뒤 그라운드로 달려나갔고 양 팀 선수단이 격렬하게 부딪혔다. NC에 두산 출신 선수들이 많은 편임에도 일반적인 벤치클리어링과 달리 굉장히 격했다.

발단은 해커가 투구 동작에 들어가는 순간 오재원이 타석에서 타임을 요청한 것. 해커는 언짢은 듯 평소 투구보다 오래 멈춤 동작을 유지하다 백네트를 향해 공을 던졌다. 발단은 이 부분. 이는 야구규칙 4.06항 3조인 '볼 인 플레이 중 타임을 외치거나 기타 어떤 말이나 행동으로 투수의 보크를 유도하는 것'과 연관이 있다. 해커는 이 부분과 관련해 언짢은 기색을 비췄다.

그리고 오재원이 타격 후 해커가 1루 베이스커버를 직접 들어간 뒤 아웃 후 오재원의 등 뒤를 향해 뭐라고 이야기했다. 이에 격분한 오재원이 해커를 향해 달려들며 벤치클리어링 발단으로 이어졌다. 이는 4.06항 2조 '어떤 방법으로든 상대팀의 선수나 심판원, 관중을 향해 폭언하는 것'에 위배되는 행위로 퇴장 조치가 가능했다.

곧바로 두산 덕아웃에서 날아든 공은 해커를 향했다. 해커가 뒤돌아 걷다 움찔했을 정도로 가깝고 위험했던 공. 심판진은 두산 덕아웃을 찾아 장민석을 퇴장조치했다. 4.06항 2조 범위에서 봤을 때 상대팀 선수에게 벤치에 있던 선수가 위해를 가한 것으로 간주할 수 있다.



[사진] 두산-NC 벤치클리어링 ⓒ SPOTV NEWS

[영상] 두산-NC 벤치클리어링 ⓒ SPOTV NEWS 영상편집 박인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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