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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 톡] 듀크, "한국 추운 날씨? 영하 50도 핀란드에서 뛰었어요."

작성일: 2017.12.13 19:31 조영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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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듀크 ⓒ KOVO 제공

[스포티비뉴스=장충, 조영준 기자] GS칼텍스가 KGC인삼공사를 꺾고 시즌 6번째 승리를 챙겼다.

13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17~2018 시즌 프로배구 V리그 여자부 3라운드 경기에서 KGC인삼공사를 세트스코어 3-0(25-22 25-13 25-8)으로 이겼다.

시즌 6승 7패 승점 14점을 기록한 GS칼텍스는 4위 KGC인삼공사(5승 7패 승점 16점)를 바짝 추격했다. 반면 KGC인삼공사는 4연패에 빠지며 5위로 떨어질 위기에 몰렸다.

이 경기에서 GS칼텍스의 외국인 선수 듀크는 두 팀 최다인 24점을 올리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강소휘는 15점을 기록하며 지원했다.

이날 경기에서 KGC인삼공사의 기둥 알레나는 무릎 부상으로 선발 출전하지 않았다. 1세트 막판 코트에 들어선 그는 1점을 올렸지만 분위기를 바꾸지 못했다.

이 경기에서 듀크는 블로킹 높이가 낮아진 KGC인삼공사에 58.97%의 높은 공격성공률을 기록했다. 특히 범실은 하나도 나오지 않았다.

경기를 마친 듀크는 "범실이 없었다는 것은 지금 알았다. 정말 다행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듀크의 부모님은 2주 넘게 한국에 머물며 딸을 응원하고 있다. 듀크는 "경기 일정이 워낙 빡빡해서 (부모님과) 함께 돌아다닐 시간이 없었다. 앞으로 시간이 주어지면 한국 맛집을 찾아가고 싶다"고 말했다.

32살인 듀크는 팀에서 해결사는 물론 맏언니 소임까지 맡았다. 이 부분에 대해 그는 "예전 다른 리그에서도 어린 선수들이 주축이 된 팀에서 뛴 적이 있다"며 "어느 팀이나 각자가 해야할 소임이 있다. 제가 도와줄 수 있는 선에서 도움을 주려고 한다"고 설명했다.

현재 서울은 영하 10도가 떨어진 강추위가 닥쳤다. 아프리카 세네갈 출신인 듀크에서 추운 날씨 속에서 컨디션을 조절하는 것은 쉽지 않다. 그러나 듀크는 "2년 전에는 핀란드에서 뛴 적이 있다. 그곳은 정말 추우면 영하 50도까지 떨어진다. 이곳에서도 빨리 적응하려고 노력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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