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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 톡] 더 젊어진 부천 "신구조화로 '승격과 육성' 모두 잡는다"

작성일: 2017.12.29 06:00 유현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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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갑석 부천FC 감독 ⓒ한국프로축구연맹
[스포티비뉴스=유현태 기자] 부천FC1995는 더 젊은, 그래서 패기 넘치는 팀을 그리고 있다.

부천 정갑석 감독은 28일 스포티비뉴스와 전화 인터뷰로 "기존 선수들에 새로운 선수들을 더해 시즌을 준비하고 있다. 자신 있다"며 시즌 준비에 돌입하는 각오를 밝혔다.

부천은 2017시즌을 5위로 마쳤다. 마지막 서울이랜드FC전에서 승리했다면 거머쥘 수도 있었던 플레이오프행. 2-2 무승부로 플레이오프를 눈앞에서 놓치면서 아쉬움을 삼켜야 했다. 당장 놓친 목표에 성적을 생각할 수도 있었다. 하지만 부천은 조금 다른 노선을 택했다. 기존 주축 멤버를 지키고, 요소요소 필요한 선수들로 경험을 더하면서 가능성 있는 어린 선수들로 성적을 내려고 한다. 기존 주전들도 어린 편이지만 한 시즌을 치른 경험을 바탕으로 2018시즌은 더욱 노련하게 경기를 펼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주전의 대부분은 남는다." 정 감독은 특별한 영입이 없지만 괜찮다는 반응이다. 주장 문기한을 비롯해 지난 시즌 정 감독의 축구를 함께했던 주축들이 다시 한번 승격에 도전한다. 골키퍼 류원우가 자유 계약으로 시장에 풀렸고, 외국인 선수 계약이 아직 미지수지만 큰 변화는 없다.

여기에 수비수로 경험이 있는 김준엽을 더해 지난 시즌 젊은 포백에 경험도 더했다. J리그에서 잔뼈가 굵은 박건도 영입했다. 여기에 정 감독은 현재 공격진에서도 협상이 진행 중인 선수가 있다며 각 포지션에서 어린 선수들을 이끌 베테랑을 갖췄다고 설명했다.

▲ K리그 챌린지 '베스트' 미드필더 문기한, 그는 부천에서 승격에 3번째 도전한다. ⓒ한국프로축구연맹

정 감독의 또 다른 복안은 대학 무대에서 활약하던 선수들이다. 부천은 정택훈(고려대)을 비롯해 김동현(광운대)과 김지호(수원대), 송홍민(남부대), 이혁주(선문대)를 선발했다. 정 감독은 "세,네 명 최소한 두 명은 치고 나와줄 것이라 생각한다"며 "장기적으로도 22세 이하 선수를 기용하는데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본다"고 어린 선수들의 활약을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부천은 12월 이미 2주 정도 몸 만들기를 시작했다. 어린 선수들이 합류해 의욕적으로 훈련하면서 선수단 전체에 활기가 돈다는 후문이다. 분위기는 플레이오프 진출을 이뤘던 2016시즌 준비 때와 비슷하단다.

부천은 다음 달부턴 제주도 전지훈련에 돌입한다. 본격적인 조직력 강화와 정 감독이 그리는 색을 선수단에게 입히기 위한 시간이다. K리그 챌린지는 매년 선수단 변화가 크지만, 부천은 주축 선수들 대부분을 지켰다. '신구조화'를 이루려는 부천은 시즌 시작과 함께 어떤 경기력으로 팬들을 찾을까.

"1월 중순쯤 되면 어떤 축구를 할건지 확인하실 수 있을 겁니다. 제주도로 한 번 보러 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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