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O 이슈] 로버트슨, '피르미누 사인 유니폼' 요청한 사연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보통
- 크게
- 아주 크게
공유하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URL복사

[스포티비뉴스=조형애 기자] "솔직해져보자, 알피. 누구도 레프트백 유니폼을 받고 싶어 하진 않잖아?"
앤드류 로버트슨(23)이 리버풀 동료 호베르투 피르미누(26)에게 사인 유니폼을 주길 부탁했다. 용돈으로 기특한 일을 한 어린 콥(Kop)에게 깜짝 선물을 해주기 위해서다. 자신의 유니폼에 직접 사인을 해 줄 수도 있지만 로버트슨은 소년 팬이 더 좋아할 만한 선물을 고심했다. '솔직히, 자신의 유니폼보다 피르미누 유니폼을 받고 싶겠지'하는 마음이란다.
최근 로버트슨의 선행은 리버풀 팬들 사이에서 입소문이 났고 여러 매체에도 소개됐다. 그 시작은 한 트위터리안이 로버트슨의 편지를 공개하면서부터다.
주인공은 그의 아들 알피 래드포드다. 7살 소년 래드포드는 용돈을 리버풀을 기반으로 하는 한 푸드뱅크(식품지원 복지 서비스 단체)에 기부했고 그는 '이달의 리버풀 팬'에 이름을 올렸다.
이를 로버트슨이 그냥 두고 보지 않았다. 그는 '사회의 본보기'가 되어준 알피에게 선물과 함께 장문의 편지를 보냈다.

"알피에게. 나는 리버풀의 앤디 로버트슨이라고 해. 네 나이 때에 용돈이 얼마나 소중한지, 그걸로 수백가지를 살 수 있는지를 난 기억하고 있어. 하지만 넌 그걸 포기하고 어려운 상황에 놓은 사람들에게 건넸지. 정말 훌륭한 행동이야. … 그건 그렇고, 이 편지를 보낸 용건은 말이야. 넌 사람들을 위해 아무런 보상도 바라지 않고 그런 훌륭한 일을 했고, 난 그에 대한 보상을 하고 싶어. 피르미누에게 올시즌 입은 매치 유니폼에 사인을 해달라고 요청했어. 솔직히 레프트백 유니폼을 받고 싶은 사람은 없잖아? 괜찮은 선물이 됐길 바랄게."
알피 부친의 공개로 편지와 인증 사진이 공개되면서, 소식은 다시 로버트슨에게 전해졌다. 로버트슨은 SNS을 통해 "잘 받았다니 기쁘다"며 알피가 기부한 푸드뱅크를 다시 한 번 언급했다.
"많은 사람들의 당신 아들, 알피의 발자취를 따라 밟을 수 있길 바랍니다!"
관련 추천 기사
해외축구 관련 기사
-
'이럴 수가' 中 벌벌 떤다 "이제 일본 배워야 해"…중국계 하리모토 남매 동반 우승→"탁구대-공 바꿨잖아" 황당 주장까지
2026-08-12
-
'여자친구분, 1월에는 정말 죄송했습니다' PL 구단주가 영입생 여자친구에게 애걸복걸한 사연..."관계 회복 위해 움직였다"
2026-08-12
-
[오피셜] 손흥민 뒤 이을 토트넘 레전드 될까...'차기 주장감' 반더벤, 토트넘과 재계약 체결→계약 기간은 미공개
2026-08-11
-
'손흥민 토트넘 후임' 로메로, 이강인과 한솥밥 임박..."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이적 결정했다"
2026-08-11
-
"새로운 7번의 시대가 시작됐다" 이강인 아틀레티코 데뷔전 지켜본 스페인 매체들, 기대감 폭발..."꿈에 가까운 데뷔전이었다"
2026-08-11
-
대한민국 또 한번 도전하는 세계 무대, U-17 월드컵 100일 앞 ‘성큼’
2026-08-11
추천 콘텐츠
-
'이럴 수가' 中 벌벌 떤다 "이제 일본 배워야 해"…중국계 하리모토 남매 동반 우승→"탁구대-공 바꿨잖아" 황당 주장까지
2026-08-12
-
"누군가 해야 했던 일", "차량 폭발할 수도" 광주FC 선수단, 사고 차량으로 주저 없이 뛰어...큰 인명피해 막았다
2026-08-12
-
'38승 1패' 안세영 질주에 제동 걸었던 '재발성 통증'…"왼발이 세계선수권+아시안게임 견딜까" → "80~90% 회복" 자신
2026-08-11
-
박지성 참담한 반응, '심판 성접대' 파문에 "韓축구 안 좋은 상황, 깊은 고민 필요해" → 축구협회장 선거부터 확 바꾼다
2026-08-11
-
대한민국 또 한번 도전하는 세계 무대, U-17 월드컵 100일 앞 ‘성큼’
2026-08-11
-
韓 축구 스트라이커 괴력 '공주님 안기' 화제…"어떤 응급 들것보다 빨랐다, 이호재 괴력은 팀워크의 모범"
2026-08-11
많이 본 기사
-
한국 아이돌 비주얼, 한국 잡는 실력까지…日 배드민턴 초미녀, 코리아마스터즈서 韓 혼합복식 제압 → 2주 연속 우승
2026-08-10
-
안세영에게 '세계선수권 5회 메달리스트' 온다…"17년 만에 안방 개최인데 우승길 험난" 인도 언론은 한숨→홈 이점+시드 호재 얻은 'WC 강자'와 준결승 빅뱅 가능성
2026-08-10
-
前 KIA 위즈덤 미쳤다, 이러다 21세기 기록까지 깨나… 전광판 직격 초대형 홈런, 맞으면 넘어간다
2026-08-10
-
원태인vs김백산 치열한 진실 공방?…"너 거짓말 좀 하지 마"-"밥 언제 사주실 거예요?"
2026-08-11
-
"KIA에 복수하겠다" 김도영-김태군 이름까지 똑똑히 기억 중…페덱의 복수혈전 결말은?
2026-08-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