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천 키워드 키워드 기준 i금일 기준 많이 본
뉴스 기사의 키워드 수집

아가메즈-헐치, 男 트라이아웃 초반 '1순위 경쟁'

작성일: 2018.05.09 19:00 김민경 기자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보통
  • 크게
  • 아주 크게
▲ 트라이아웃 1일째 훈련에 나선 리버맨 아가메즈(왼쪽)와 사이먼 헐치 ⓒ KOVO
[스포티비뉴스=김민경 기자] 리버맨 아가메즈(33,  콜롬비아, 206cm)와 사이먼 헐치(26, 독일, 205㎝)가 남자부 외국인 선수 트라이아웃 1, 2순위를 다툴 것으로 예상된다. 

한국배구연맹(KOVO)은 8일(현지 시간) 이탈리아 몬차에서 남자부 외국인 선수 트라이아웃 1일째 경기를 진행했다. 트라이아웃에 참가한 선수 24명은 4개 조로 나뉘어 조별로 3경기씩 치렀다. 

여기서 구단 관계자들의 눈길을 끈 2명이 아가메즈와 헐치다. 아가메즈는 한때 '세계 3대 공격수'로 평가받은 정상급 선수고, 2013~2014시즌 현대캐피탈에서 뛴 경험이 플러스 요인이다. 라이트 공격수인 헐치 역시 7개 구단 감독들이 눈독을 들이고 있다. 헐치는 사전 평가 2위에 올랐다. 

아가메즈는 근황을 묻자 "현대캐피탈에서 뛴 이후 터키와 그리스, 포르투갈 리그 등에서 선수 생활을 이어 갔고, 여러 차례 우승도 경험했다"고 밝혔다. 

다른 리그의 러브콜이 없었던 건 아니지만, V리그에 재도전하기로 결심했다. 아가메즈는 "다른 팀의 오퍼를 받은 것도 사실이지만, 한국이 그리웠고 현대캐피탈에서 뛴 좋은 기억이 있었다"며 재도전 배경을 밝혔다. 

어느 팀이든 지명을 받는 게 우선이라고 강조했다. 아가메즈는 "당연히 날 뽑아주는 팀에서 뛰어야 한다. 현대캐피탈 동료들과 친하지만, 트라이아웃은 별개 문제라고 생각한다"고 했다. 

▲ 사이먼 헐치(왼쪽)와 리버맨 아가메즈 ⓒ KOVO
헐치는 다양한 경험을 쌓기 위해 V리그 문을 두드렸다. 이번 트라이아웃에 참가하기 전까지 독일 리그에서 3년, 이탈리아 리그에서 4년을 보냈다. 그는 "솔직히 한국 배구를 많이 알진 못한다. 한번쯤 아시아리그에서 뛰는 것도 좋은 경험이 될 거라 생각했다. 새로운 무대에 도전해보고 싶다"고 힘줘 말했다. 

2015~2016시즌 삼성화재에서 뛴 독일 국가 대표 출신 괴르기 그로저와 인연이 있었다. 헐치는 "그로저에게 V리그 이야기를 듣긴 했다. 나와 친한 친구다. 한국 바베큐가 맛있다고 들었다"고 말하며 웃었다. 

친구 그로저와 마찬가지로 강력한 서브를 강점으로 소개했다. 헐치는 "그로저는 정말 엄청난 서브를 때리는 선수다(웃음). 나도 서브에 강점이 있다. 라이트 공격수에게 중요한 건 공격 능력이다. 빠른 공 처리도 자신 있다"고 강조했다. 

아가메즈와 헐치는 초반 기세를 이어 트라이아웃에서 각 구단의 러브콜을 받을 수 있을까.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