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O 현장] "얼굴이 안 좋으세요" 배영수 덕에 웃은 류중일 감독
작성일: 2018.05.20 12:23
김민경 기자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보통
- 크게
- 아주 크게
공유하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URL복사

배영수(37, 한화 이글스)가 류중일 LG 트윈스 감독을 잠시나마 웃게 했다. 배영수는 20일 잠실야구장에서 열리는 한화와 LG의 2018 신한은행 MYCAR KBO 리그 시즌 6차전을 앞두고 더그아웃에서 취재진과 대화를 나누고 있던 류 감독을 찾아 인사했다. 배영수는 3루 더그아웃부터 1루 더그아웃까지 밝은 얼굴로 뛰어오는 등장 장면부터 취재진에 웃음을 안겼다.
삼성에서 사령탑과 선수로 함께했던 류 감독과 배영수는 반갑게 인사를 나눴다. 오랜만에 상봉한 기쁨도 잠시 배영수가 류 감독의 어깨를 주무르며 "얼굴이 안 좋으시네요"라고 농담을 던졌다. 한화는 최근 4연승을 달리며 공동 2위까지 치고 올라갔고, LG는 2연패에 빠져 7위로 내려앉은 상황이었다. 류 감독은 "너 같으면 좋겠나"라고 받아치며 주변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배영수는 여기서 그치지 않았다. 그는 "감독님, 오늘(20일)까지만 져 주십시오. 그리고 다음 주부터 5연승하면 되지 않겠습니까"라고 말해 주변이 또 다시 웃음바다가 됐다. 베테랑의 애교 섞인 농담에 류 감독은 난감한 표정을 지으며 웃었다. 결국 배영수는 쫓겨나듯 3루 더그아웃으로 돌아갔다.
류 감독은 배영수가 더그아웃에 찾아오기 전까지 계속해서 표정이 굳어 있었다. 한화에 2경기 연속 석패하기도 했고, 이날 오전 구본무 LG 그룹 회장의 별세 소식이 들려 여러모로 더그아웃 분위기가 무거웠다. 류 감독은 옛 제자의 애교 섞인 농담에 잠시나마 미소를 지었다.
한편 LG 선수단은 이날 숙환으로 영면한 구 회장을 기리기 위해 유니폼 왼쪽에 근조 리본을 달고 경기에 나선다. 경기 도중에는 앰프 사용을 하지 않고, 치어리더 공연도 하지 않기로 했다.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김민경 기자 kmk@spotvnews.co.kr
관련 추천 기사
야구 관련 기사
-
후라도, 후라도는 어디에 있는가… 삼성 위기 가속화? 15만 달러 헐값에 온 이유가 있었나
2026-08-12
-
韓 역대 10번째 위업! SSG 특급유망주 승승승 질주…롯데 9년 연속 PS 실패 아른거린다 [인천 게임노트]
2026-08-12
-
"광주일고 학생들, 광주 시민들께 죄송하고 감사했다" 응원구호 논란→징계 감경→봉황대기 1회전 탈락, 배재고가 남긴 마지막 한 마디
2026-08-12
-
'최고 150km' 롯데에 없던 유형의 등장! 투심 던지는 6R 루키의 1군 데뷔전→4실점에도 눈도장 찍었다
2026-08-12
-
'응원구호 논란' 배재고, 극적으로 전국대회 복귀했지만…인천고에 5-8 역전패, 1회전에서 탈락
2026-08-12
-
LG-울산이 무슨 죄? 말 바꾼 KBO→LG, 울산 오카다 영입 무산…"사과의 뜻 전했다"
2026-08-12
추천 콘텐츠
-
안세영도 '이변의 희생양' 될 수 있다…BWF가 보낸 섬뜩한 경고장 "GOAT 린단과 리총웨이, 야마구치도 무너진 대회"→이번엔 '80% 왼발'까지 변수
2026-08-12
-
"韓 축구 매우 안 좋은 상황" 박지성도 무거운 입 열었다…'심판 접대' 파문 속 KFA 대수술 착수→선거인단 100배 확대+전자투표까지 도입 검토
2026-08-12
-
[포토S] 박한동 회장, '한국 대학 축구의 발전을 위해'
2026-08-12
-
[포토S] '멋진 승부, 기대하세요'
2026-08-12
-
유럽 최강 가린다 '30년 만에 우승' 빌라vs'UCL 2연패 달성' PSG 격돌...슈퍼컵 정상의 주인공은?
2026-08-12
-
[포토S] 제21회 수려한합천 1·2학년 대학축구연맹전 개막 미디어데이
2026-08-12
많이 본 기사
-
한국 아이돌 비주얼, 한국 잡는 실력까지…日 배드민턴 초미녀, 코리아마스터즈서 韓 혼합복식 제압 → 2주 연속 우승
2026-08-10
-
前 KIA 위즈덤 미쳤다, 이러다 21세기 기록까지 깨나… 전광판 직격 초대형 홈런, 맞으면 넘어간다
2026-08-10
-
안세영에게 '세계선수권 5회 메달리스트' 온다…"17년 만에 안방 개최인데 우승길 험난" 인도 언론은 한숨→홈 이점+시드 호재 얻은 'WC 강자'와 준결승 빅뱅 가능성
2026-08-10
-
원태인vs김백산 치열한 진실 공방?…"너 거짓말 좀 하지 마"-"밥 언제 사주실 거예요?"
2026-08-11
-
"이제 네가 삼성 주전 포수다" 강민호도 인정, 드디어 후계자 찾았나…2000년생 후배 대답은
2026-08-0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