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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D 원투펀치' 그레인키-커쇼, 올스타전 '3이닝 3실점'

작성일: 2015.07.15 12:25 스포츠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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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김민경 기자] LA 다저스 '원투펀치' 잭 그레인키(32)와 클레이튼 커쇼(27)가 올스타전에서 다소 아쉬운 투구를 펼쳤다.

그레인키와 커쇼는 15일(이하 한국 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신시내티 그레이트 아메리칸 볼파크에서 열린 2015 메이저리그 올스타전에 내셔널리그(NL)팀을 대표해 마운드에 올랐다. 선발 투수로 나선 그레인키는 2이닝 1피홈런 1볼넷 4탈삼진 1실점을 기록했다. 네 번째 투수로 등판한 커쇼는 1이닝 3피안타 1볼넷 1탈삼진 2실점 하며 패전투수가 됐다. 두 선수 합쳐 3이닝 3실점, 아쉬운 성적이다.

그레인키는 이날 올스타전 역사의 2페이지를 장식했다. 1회초 선두타자 마이크 트라웃에게 우월 솔로포를 허용했다. 그레인키는 올스타 역사상 선두타자에게 홈런을 얻어맞은 6번째 투수가 됐다. 그러나 그레인키는 흔들리지 않고 전력투구를 이어갔다. 1회부터 빠른 공 구속이 95마일까지 나왔다.

2이닝 동안 4타자에게 삼진을 뺏어냈다. 그레인키는 1999년 페드로 마르티네즈 이후 처음으로 올스타전에서 삼진 4개를 잡아낸 선수가 됐다. 1회초 무사 1루 위기에서 알버트 푸홀스와 넬슨 크루즈를 연속 삼진으로 돌려세웠고, 2회초 선두타자 아담 존스와 살바도르 페레즈를 다시 연속 삼진으로 잡아냈다.

1-1로 맞선 5회초 커쇼가 구원 등판했다. 커쇼는 선두타자 알시데스 에스코바르에게 좌전 안타를 얻어맞으면서 불안한 출발을 보였다. 이어 2타자를 연속 범타 처리하면서 위기를 넘어가는 듯했으나 알버트 푸홀스에게 볼넷을 내주면서 다시 흔들렸다. 2사 1, 2루에서 프린스 필더에게 좌전 적시타를 내준 뒤 로렌조 케인에게 좌전 적시 2루타를 허용하면서 순식간에 2실점 했다. 커쇼는 마지막 타자 브랫 가드너를 삼진으로 돌려세운 뒤 마운드를 내려왔다.

메이저리그 올스타전은 축제 이상의 의미가 있다. 올스타 우승팀에게 월드시리즈 홈 어드벤티지가 주어지기 때문. 2010년대 들어 지난해를 제외하고는 모두 홈 어드벤티지를 가져간 팀이 월드시리즈 우승 반지를 손에 넣었다(2014시즌 아메리칸리그(AL)팀이 올스타전 우승을 차지했는데, 월드시리즈 우승팀은 NL 소속인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였다). 메이저리그 전체 투수 가운데 평균자책점 1위 그레인키(1.39)와 탈삼진 1위 커쇼(160개)의 호투가 필요했던 이유다.

한편 2015 올스타 경기는 AL팀이 NL팀을 6-3으로 제압하고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AL팀은 2013년부터 올스타전 3연승을 거뒀다. 올 시즌 월드시리즈 홈 어드벤티지 특권도 AL팀에 돌아갔다.

[사진] 클레이튼 커쇼 ⓒ Gettyimages

[영상] 잭 그레인킨 2015 올스타전 4K ⓒ 스포티비뉴스 영상 박인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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