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대 신임 KBL 총재, 소통 강조…"농구 경쟁력 높이겠다"
작성일: 2018.07.02 16:25
이민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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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농구연맹(KBL)의 제9대 수장으로 선출된 이정대(63) 총재가 2일 강남구 KBL 센터에서 방열 대한농구협회장을 비롯해 10개 구단 단장과 감독 등이 참가한 가운데 취임식을 열고 3년 임기의 업무를 시작했다.
지난 5월 임시총회에서 새 총대로 추대된 이 총재는 현대자동차 경영관리실장과 재경본부장(부사장), 현대·기아자동차그룹 기획조정실장(부회장), 현대모비스 부회장 등을 역임한 전문 경영인이다.
이 총재는 취임사를 통해 "1997년 2월 출범한 프로농구는 동계 스포츠의 꽃으로 팬 여러분께 큰 사랑을 받아왔다"라며 "이제는 다양한 문화 콘텐츠들의 성장과 빠르게 변화하는 트렌드에 발맞춰 더욱 경쟁력을 높여야 할 시기"라고 강조했다.
그는 "프로농구가 과거의 영광을 되찾고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프로스포츠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KBL은 적극적인 소통을 바탕으로 기본과 원칙에 충실한 행정을 펼쳐 발전을 위한 토대를 굳건히 다지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 총재는 소통을 통해 KBL 문제를 점점 해결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그는 "저부터 낮은 자세로 팬과 미디어, 농구인 등 다양한 분야의 의견을 적극적으로 듣도록 노력하겠다"라며 "농구인뿐만 아니라 팬, 언론, 농구행정 담당 등 각계각층의 의견을 망라하고 싶다. 의견이 모이면 각 구단 단장들과 협의해서 실제 행정에 반영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설명했다.
이 총재는 특히 "솔직히 30년 가까이 기업 경영을 해오느라 농구에 대해서는 잘 모르지만 지금 여러 군데에서 좋은 의견을 듣고 있다"라며 "어떻게 하면 프로농구를 대중의 사랑을 받을 수 있는 종목으로 다시 만드느냐가 가장 관심사다. 독단적인 생각보다는 여러 의견을 수렴해서 연맹 운영에 반영되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 총재는 '외국인 선수 신장 제한 조치'에 대해 "언론 기사들도 봤고 관련 분야 관계자들의 의견도 많이 들었다. 의견을 취합해서 가장 논리적이고 합리적인 방안을 반영하겠다"고 밝혀 제도 개선이 이뤄질 가능성을 열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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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재 기자 lmj@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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