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맷 켐프.
[스포티비뉴스=김민경 기자] "다저스 유니폼을 다시 입는 꿈을 이룬 한 해였다."

맷 켐프(34)가 다시 LA 다저스 유니폼을 벗게 된 소감을 이야기했다. 켐프는 22일(한국 시간) 외야수 야시엘 푸이그, 투수 알렉스 우드, 포수 카일 파머, 현금 700만 달러와 함께 신시내티로 트레이드됐다. 다저스는 신시내티 투수 호머 베일리와 조시아 그레이, 내야수 지터 다운스를 받았다. 

켐프는 다저스에서만 2번째 트레이드 통보를 받았다. 켐프는 2006년부터 2014년까지 다저스에서 9시즌을 보낸 뒤 2014년 12월 샌디에이고 파드리스로 트레이드됐다. 2016년 시즌 도중에는 애틀랜타 브레이브스 유니폼으로 갈아입었고, 올해 다시 트레이드로 다저스 유니폼을 입었다. 그리고 한 시즌 만에 커리어 4번째 팀인 신시내티로 트레이드됐다. 

켐프는 자신의 SNS에 "다저스 유니폼을 다시 입는 꿈을 이뤘다. 다저스에 감사하고, 동료들과 기억에 남을 1년을 선물해준 팬들에게 감사하다"고 트레이드 소감을 밝혔다. 

켐프는 올 시즌 146경기에서 타율 0.290(462타수 134안타) 21홈런 85타점을 기록했다. 메이저리그 통산 성적은 1687경기 타율 0.286(6188타수 1768안타) 280홈런 1005타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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