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카타르, 아시안컵 결승 진출
[스포티비뉴스=박대성 기자] 차비 에르난데스의 적중률이 놀랍다. 카타르와 일본이 결승전에서 만난다. 

카타르는 29일 오후 11시(한국시간) 아랍에미리트 알자지라 모하메드 빈 자예드 경기장에서 열린 2019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4강전에서 개최국 아랍에미리트를 4-0으로 제압했다. 카타르는 내달 1일 일본과 결승전을 치른다.

카타르는 알리를 최전방에 배치했다. 중원은 아피프, 부디아프, 마디보, 알하즈리, 알하이도가 나섰다. 포백은 하산, 살만, 루키, 코레이아가 포진했고, 골키퍼 장갑은 알쉬브가 꼈다.

UAE는 마브쿠트, 알함마디, 라시드가 카타르 골망을 노렸다. 허리는 에스마일, 압둘라흐만, 살민으로 구성됐다. 수비는 압바스, 주마, 아메드, 알아바비가 나섰고, 골문은 에이사가 지켰다.

카타르는 짧은 패스로 조금씩 전진했다. UAE는 에스마일, 압둘라흐만, 살민의 압박으로 카타르 공격을 끊어낸 후 측면에서 공격 활로를 찾았다. 양 팀 모두 역습보다 볼 점유에 중점을 뒀다. 
▲ 카타르

선제골은 카타르였다. 전반 21분 날카로운 역습으로 UAE 수비를 흔들었고, 득점에 성공했다. 0의 균형이 깨지자 그라운드 열기가 뜨겁게 달아올랐다. 양 팀은 압박과 역습으로 서로의 골망을 겨냥했다. 전반 36분 알리가 추가골을 넣으면서 UAE 추격에 찬물을 끼얹었다.

UAE는 후반전 휘슬이 울리자 교체 카드를 꺼냈다. 35세 베테랑 마타르를 투입해 그라운드에 변화를 줬다. 후반 6분 마쿠트가 강력한 슈팅을 시도했지만, 카타르 알쉬브 골키퍼 선방에 막혔다.

UAE는 만회골에 총력을 다했다. 연이은 슈팅과 세트피스로 카타르 골망을 겨냥했다. 그러나 알쉬브 골키퍼의 동물적인 선방으로 득점하지 못했다. 카타르는 UAE 공격을 막아낸 후, 압바스를 활용해 빠른 역습으로 전환했다.

카타르의 3번째 골이 터졌다. 후반 35분 알하이도스가 골키퍼와 일대일 상황을 만들었고, 감각적인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이후에도 카타르는 날카로운 공격을 계속했고, 결승 진출에 성공했다. UAE는 후반 막판 퇴장으로 매너에서도 졌다.
▲ 카타르, 개최국 UAE 완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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